쇄신 꺼낸 신동빈, 롯데제과에 첫 외부 인사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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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터닝포인트를 필요로 하는 계열사에 혁신 인사를 단행했다.
롯데 측은 이번 인사에 대해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 미래경쟁력 창출을 중점에 뒀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이 부사장의 우수한 글로벌 마인드와 마케팅, 전략 역량이 롯데제과에 필요하다고 봤다.
롯데제과가 글로벌 종합식품회사로 나아가는 데에 필요한 해외 사업확장, 브랜딩 제고, 조직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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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측은 이번 인사에 대해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 미래경쟁력 창출을 중점에 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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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는 올해 롯데푸드와 합병으로 덩치가 커졌다. 매출 3조7000억원의 종합식품기업으로 재탄생해 국내 2위 식품기업이 됐다. 롯데제과는 롯데푸드와의 합병을 통해 제한적이었던 사업 영역에서 벗어나 향후 신사업에 대한 확장성을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롯데는 이 부사장의 우수한 글로벌 마인드와 마케팅, 전략 역량이 롯데제과에 필요하다고 봤다. 롯데제과가 글로벌 종합식품회사로 나아가는 데에 필요한 해외 사업확장, 브랜딩 제고, 조직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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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은 업계 1위지만 면세업계가 지난 3년간 전례 없는 위기를 겪으며 어려움이 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지난 14일에는 창사 이래 최초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도 했다. 김 전무에게는 사업환경의 변화와 위기에 대응해 턴어라운드 달성이라는 과제가 놓여졌다.
롯데홈쇼핑도 대표가 교체된다. 전 롯데홈쇼핑 사업본부장인 김재겸 전무가 내정됐다. 롯데홈쇼핑은 김 전무를 앞세워 기존 홈쇼핑 영역을 뛰어넘어 미디어커머스 리딩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크게 두 가지 위기에 직면했다. 먼저 쪼그라드는 홈쇼핑 시장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 온라인 시장이 커지면서 TV를 통한 판매 시장이 줄어들고 있다. TV홈쇼핑 만으로는 성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송출수수료 지급비율은 높아져 고심이 크다.
두 번째로는 내년 2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6개월 동안 오전 2~8시 방송이 금지돼 매출과 신뢰도 타격이 불가피하다. 강현구 전 롯데홈쇼핑 사장 시절 방송 재승인 심사 비리로 새벽방송 금지 처분을 받았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는 롯데그룹 호텔군 총괄대표와 롯데호텔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이 대표는 탁월한 마케팅 역량 및 고객 관점의 시각으로 롯데홈쇼핑을 이끌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존 롯데그룹 호텔군 안세진 총괄대표는 롯데미래전략연구소장으로 이동한다. 남창희 롯데슈퍼 대표는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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