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국가지정문화재 2곳 역사가치 되새기다

구정민 2022. 12. 1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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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의 대표 역사유적인 '삼척도호부 관아지'와 '삼척 흥전리 사지(寺址·절터)'의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을 기념하는 행사가 대대적으로 펼쳐졌다.

삼척시와 문화재청은 15일 죽서루 경내에서 지난해와 올해 잇따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된 '삼척도호부 관아지 및 삼척 흥전리 사지'의 역사적 가치와 시민 자긍심 고취 등을 위한 축하 기념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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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도호부 관아지·흥전리 사지
지정 기념행사 개최 유공자 표창
시, 문화유산 활용 지역활성화
▲ 지난해와 올해 연거푸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된 ‘삼척도호부 관아지’와 ‘삼척 흥전리 사지’의 역사적 가치와 시민 자긍심 고취를 위한 기념행사가 15일 죽서루 경내에서 펼쳐졌다.

삼척의 대표 역사유적인 ‘삼척도호부 관아지’와 ‘삼척 흥전리 사지(寺址·절터)’의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을 기념하는 행사가 대대적으로 펼쳐졌다.

삼척시와 문화재청은 15일 죽서루 경내에서 지난해와 올해 잇따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된 ‘삼척도호부 관아지 및 삼척 흥전리 사지’의 역사적 가치와 시민 자긍심 고취 등을 위한 축하 기념행사를 가졌다. 삼척도호부 관아지는 조선시대 삼척 지역 통치의 중심지였던 삼척도호부 관아 터로, 조선시대 지역을 대표하고 상징하는 관아유적지라는 점에서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됐다. 삼척 흥전리 사지는 유구와 유물을 통해 문헌에서만 확인되는 신라 승관제도를 실증하는 유적으로 통일신라 및 고려시대 불교사, 미술사, 건축사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유적지라는 점에서 올해 11월 그 가치를 인정받아 사적이 됐다.

이날 기념행사는 일제강점기 때 철거된 삼척도호부 관아(객사) 유적 복원 준공식과 현판식, 흥전리 사지 등 사적 지정 경과보고, 국가지정문화재 관리단체 지정서 교부, 사적 지정 유공 공무원 표창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퓨전밴드(국악) ‘두 번째 달’과 국악 퓨전가수 송소희, 안예은, 퓨전밴드 ‘서도밴드’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삼척도호부 관아지와 흥전리 사지가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됐음을 널리 알려 시민 자부심을 고취하고, 나아가 문화유산을 더욱 잘 보존·활용함으로써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안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소중한 문화유산이 연이어 사적으로 지정된 만큼, 국가지정문화재 위상에 맞는 체계적인 보존·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구정민 ko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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