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노동시장 견조...실업수당 청구 급감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2. 12. 16.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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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기 불확실성에도 노동시장은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5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12월 4∼10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보다 2만 건 급감한 21만1천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3만2천 건)를 큰 폭으로 밑돈 수치입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67만 건으로 1천 건 증가했습니다.
블룸버그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에도 미국 노동시장 과열 현상은 계속되고 있다며, 빅테크의 잇따른 해고 소식에도 다른 업종에서는 노동자 우위가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연준의 통화긴축 정책이 본격적으로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에는 노동시장도 위축될 가능성이 큽니다.
연준이 전날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내놓은 경제전망요약 자료에 따르면 내년 미국의 실업률은 4.6%로 예상됐습니다. 현재 실업률은 3.7%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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