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은 영상문화 도시로… 청주는 화장품 중심지로 육성
최동수 기자 2022. 12. 16.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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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도시재생 사업지로 충북 청주시, 전북 고창군, 경남 합천군 등 26곳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신규 도시재생사업지 26곳을 선정했다"며 "올해 7월 발표했던 '새 정부 도시재생 추진방안'에 따라 실현 가능성과 사업 타당성 등을 중점 평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도시재생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 고유의 인프라나 산업 등을 활용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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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도시재생사업지 26곳 선정
지역별 특색-인프라 살려 조성
지역별 특색-인프라 살려 조성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도시재생 사업지로 충북 청주시, 전북 고창군, 경남 합천군 등 26곳이 선정됐다. 지역 고유 인프라를 활용하는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재생 사업이 주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신규 도시재생사업지 26곳을 선정했다”며 “올해 7월 발표했던 ‘새 정부 도시재생 추진방안’에 따라 실현 가능성과 사업 타당성 등을 중점 평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정부는 사업 효과 극대화를 위해 사업지 선정 규모를 기존의 연간 100여 곳에서 대폭 줄이는 대신 사업당 사업비 규모를 늘리고 매년 사업의 추진 실적을 평가해 부진 사업은 지원예산을 감축한다.
26개 사업지에는 2027년까지 국비 2660억 원, 민간자본 2580억 원 등 총 1조5300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지 총 면적은 331만 m²에 이른다. 공동이용시설 47개, 창업지원공간 15개, 신규주택 약 1025채가 들어선다. 노후주택 1433채를 수리해 주거환경도 개선한다. 국토부는 “각 사업을 통해 일자리 8800개가 창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도시재생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 고유의 인프라나 산업 등을 활용한다는 점이다. 합천군은 합천영상테마파크를 활용해 영상문화 도시로 거듭날 계획이다. 2004년에 들어선 합천영상테마파크는 1920년대부터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시대극 촬영에 특화된 곳이다. 국내 190편의 드라마, 영화가 촬영됐다. 합천군은 2026년까지 국비 105억 원 등 총 739억 원을 투입해 영상산업 인재를 위한 ‘합천 드림스쿨’, 숙박시설인 ‘시네마 빌리지’ 등을 조성한다.
청주시는 서원구 모충동 일대에 2026년까지 총 411억 원을 투입해 뷰티·화장품 등 충북의 전략사업과 연계한 창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청주시 오송읍은 올해까지 10년째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열리는 등 국내 뷰티·화장품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청주시는 뷰티 관련 창업을 지원하는 ‘뷰티 드림샵’, 뷰티 특화거리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원대-SK하이닉스 산학 협업사업인 ‘청년창업파크’에서 양성된 인재들의 요식업 창업을 돕는 ‘드림플래닛’도 조성한다.
고창군은 경제복합거점 조성과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춘 ‘도시재생혁신지구’로 조성된다. 고창군 유기농 보리는 국내 생산량의 50%를 차지하고, 유기농 우유는 1일 생산량의 60% 수준에 이를 정도로 농축산업이 발달해 있다. 2027년까지 1661억 원을 투입해 유기농 가공산업 혁신거점을 조성한다.
국토교통부는 “신규 도시재생사업지 26곳을 선정했다”며 “올해 7월 발표했던 ‘새 정부 도시재생 추진방안’에 따라 실현 가능성과 사업 타당성 등을 중점 평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정부는 사업 효과 극대화를 위해 사업지 선정 규모를 기존의 연간 100여 곳에서 대폭 줄이는 대신 사업당 사업비 규모를 늘리고 매년 사업의 추진 실적을 평가해 부진 사업은 지원예산을 감축한다.
26개 사업지에는 2027년까지 국비 2660억 원, 민간자본 2580억 원 등 총 1조5300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지 총 면적은 331만 m²에 이른다. 공동이용시설 47개, 창업지원공간 15개, 신규주택 약 1025채가 들어선다. 노후주택 1433채를 수리해 주거환경도 개선한다. 국토부는 “각 사업을 통해 일자리 8800개가 창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도시재생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 고유의 인프라나 산업 등을 활용한다는 점이다. 합천군은 합천영상테마파크를 활용해 영상문화 도시로 거듭날 계획이다. 2004년에 들어선 합천영상테마파크는 1920년대부터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시대극 촬영에 특화된 곳이다. 국내 190편의 드라마, 영화가 촬영됐다. 합천군은 2026년까지 국비 105억 원 등 총 739억 원을 투입해 영상산업 인재를 위한 ‘합천 드림스쿨’, 숙박시설인 ‘시네마 빌리지’ 등을 조성한다.
청주시는 서원구 모충동 일대에 2026년까지 총 411억 원을 투입해 뷰티·화장품 등 충북의 전략사업과 연계한 창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청주시 오송읍은 올해까지 10년째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열리는 등 국내 뷰티·화장품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청주시는 뷰티 관련 창업을 지원하는 ‘뷰티 드림샵’, 뷰티 특화거리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원대-SK하이닉스 산학 협업사업인 ‘청년창업파크’에서 양성된 인재들의 요식업 창업을 돕는 ‘드림플래닛’도 조성한다.
고창군은 경제복합거점 조성과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춘 ‘도시재생혁신지구’로 조성된다. 고창군 유기농 보리는 국내 생산량의 50%를 차지하고, 유기농 우유는 1일 생산량의 60% 수준에 이를 정도로 농축산업이 발달해 있다. 2027년까지 1661억 원을 투입해 유기농 가공산업 혁신거점을 조성한다.
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
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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