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규의 두줄칼럼] [68] 변곡점(變曲點)

이동규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 2022. 12. 16.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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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에도 운명이 있다
날아갈 것인가, 떨어질 것인가”

집이 가난하면 효자가 나고 나라가 어지러우면 충신이 난다고 한다. 사람의 운명이 바뀌는 데에는 어떤 조짐이 있듯이 시대에도 운명적 흐름이 있다. 바야흐로 한국 사회라는 혼탁한 연못에 거대한 자정 작용이 시작되고 있다.

거역할 수 없는 변화의 꼭지점, 이른바 시대적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이다. 여시해행(與時偕行)이라 했던가. 지금이야말로 로버트 퀸의 ‘Deep Change or Slow Death’라는 화두가 제격이다. 무엇보다 새로운 영감을 주는 세련된 리더십 언어가 절실하다. “시대를 만난 아이디어보다 더 강력한 것은 없다.” 빅토르 위고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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