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 美아틀라스항공 전용 정비시설

정순구 기자 2022. 12. 16.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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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에 세계 최대 규모 화물 항공사의 정비시설(조감도)이 들어선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제화물 항공사인 미국 아틀라스에어월드와이드홀딩스(AAWW), 국내 항공정비 전문기업인 ㈜샤프테크닉스케이와 아시아태평양지역 항공정비(MRO) 허브 투자 유치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AAWW와 샤프테크닉스케이는 합작법인을 세워 AAWW 화물기 전용 정비시설을 인천공항에 건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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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 국제화물 항공사
2026년 가동… “1800명 일자리 창출”
인천국제공항에 세계 최대 규모 화물 항공사의 정비시설(조감도)이 들어선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제화물 항공사인 미국 아틀라스에어월드와이드홀딩스(AAWW), 국내 항공정비 전문기업인 ㈜샤프테크닉스케이와 아시아태평양지역 항공정비(MRO) 허브 투자 유치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AAWW는 아틀라스항공, 폴라에어카고 등 3개 항공사의 모(母)기업으로 아마존에어, DHL 등에 화물기 리스 사업도 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AAWW와 샤프테크닉스케이는 합작법인을 세워 AAWW 화물기 전용 정비시설을 인천공항에 건설한다. 1호 정비시설은 2026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대형기 4대를 동시에 정비할 수 있으며 향후 수요가 증가하면 2030년 가동을 목표로 2호 정비시설을 짓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AAWW 측은 인천공항에 화물터미널을 추가 건설하겠다는 의향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투자 유치로 2026년부터 항공정비 인력 1800명의 일자리가 신규 창출되는 등 MRO가 인천공항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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