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주머니’ 연잎밥[바람개비/이윤화]
이윤화 음식 칼럼니스트 2022. 12. 16.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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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은 버릴 게 하나 없다.
연꽃은 차로, 연자와 연근은 음식 재료로, 연잎은 그릇으로 활용한다.
대추, 밤, 은행 등이 들어간 찰밥을 연잎에 싸서 쪄낸 연잎밥은 연의 향이 은은히 밴 한 끼가 된다.
연잎에 항균과 방부 효과가 있어 더위나 습기에도 음식이 잘 상하지 않아 예로부터 스님들이 수행 시 가지고 다닌 간편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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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은 버릴 게 하나 없다. 연꽃은 차로, 연자와 연근은 음식 재료로, 연잎은 그릇으로 활용한다. 대추, 밤, 은행 등이 들어간 찰밥을 연잎에 싸서 쪄낸 연잎밥은 연의 향이 은은히 밴 한 끼가 된다. 연잎에 항균과 방부 효과가 있어 더위나 습기에도 음식이 잘 상하지 않아 예로부터 스님들이 수행 시 가지고 다닌 간편식이었다. 일회용 용기가 범람하는 요즘 연잎이야말로 시대에 필요한 ‘에코(환경) 주머니’다.
이윤화 음식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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