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펨테크' 시장…여성건강 지켜라, 상품도 각축전

배민욱 기자 2022. 12. 1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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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외에서 '펨테크(Femtech)'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펨테크란 여성(Femal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생리대, 생리컵 등 여성용품에서 월경주기 관리 앱에 이르기까지 펨테크 시장은 생활 전반에 걸쳐 확대되는 추세다.

이 같은 트렌드에 힘입어 CJ올리브영이 'W케어'란 이름으로 여성 건강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는 등 국내 '펨테크' 시장도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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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CJ 올리브영, 여성 건강을 위한 'W케어' 육성
생리대·탐폰·청결제 등 친환경·비건으로 무장

[서울=뉴시스] 아이소이 생리대.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최근 국내외에서 '펨테크(Femtech)'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펨테크란 여성(Femal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여성의 건강 관리와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추는 기술과 서비스를 일컫는 말이다.

생리대, 생리컵 등 여성용품에서 월경주기 관리 앱에 이르기까지 펨테크 시장은 생활 전반에 걸쳐 확대되는 추세다. 세계 펨테크 시장 규모는 2020년 217억 달러(약 28조7400억원)에서 2027년 601억 달러(약 79조600억원)로 매년 1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은 트렌드에 힘입어 CJ올리브영이 'W케어'란 이름으로 여성 건강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는 등 국내 '펨테크' 시장도 각광받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소이 '소이로움 프리미엄 순면 생리대(아이소이 생리대)'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성분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유기농 순면 비건 생리대다. 아이소이 생리대는 커버는 물론 몸에 닿는 날개, 1차 흡수체까지 유기농 순면을 사용했다. 생리혈을 빠르게 흡수하고 역류를 방지하는 2차 흡수체는 SAP(고분자흡수체)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 압축 펄프만을 적용했다.

[서울=뉴시스] 라엘 탐폰.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아이소이가 사용하는 프리미엄 텍사스산 유기농 순면은 3년 이상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목화만을 사용한다. 자연유래 흡수층을 활용하면서도 순면 생리대의 약점이라 여겨지는 흡수력을 개선해 착용감은 물론 역류와 옆샘 걱정까지 줄였다. 방수층 역시 우수한 통기성은 물론 지구환경에도 도움을 주는 옥수수 유래 식물 성분을 활용했다.

아이소이의 경우 몸 속 건강 케어 브랜드 '소이로움'을 출시해 유기농 비건 생리대부터 여성청결제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선택을 폭을 넓히고 있다.

라엘의 '컴팩트 순면 탐폰'은 일반 탐폰보다 더 작은 컴팩트 어플리케이터를 적용해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크기다. 휴대성은 높이고 흡수력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기존 탄피형 흡수체보다 더 많은 양을 흡수하는 날개형 흡수체와 인체 맞춤형 디자인은 생리혈이 셀 걱정을 덜어준다.

[서울=뉴시스] 바솔 여성청결제.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흡수체 내부는 물론 외피, 제거용 실까지 모두 국제 유기농 인증인 'OCS 100'을 받은 100% 유기농 순면을 사용해 편안함과 산뜻함을 제공한다. 스위스 인증기관인 SGS로부터 휘발성유기화합물 불검출 인증도 받았다. 알러지 유발물질 26종 테스트도 완료했다.

바솔의 '이너밸런싱 포밍워시'는 락토바실러스 발효물이 함유된 거품 형태의 여성청결제다. 2020년 첫 출시됐다. EWG 그린 등급의 순한 성분에 탁월한 불쾌취, 유해균 제거 효과, 티트리 오일의 개운한 사용감까지 더해졌다.

락토바실러스 유익균과 허브 추출물로 버자이너 자정 능력을 되돌릴 수 있도록 작용하면서 외음부 청결과 Ph약산성을 유지시키는 버자이너 케어를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출시 2주년을 기념해 리필 파우치를 선보이며 친환경을 실천하고 있다. 리필 파우치는 기존 정품 용량과 동일한 150㎖와 두 번에 나눠서 충전해 사용할 수 있는 300㎖로 출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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