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마침내 대우조선 품는다

이희경 2022. 12. 16.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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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마침내 대우조선해양을 품에 안는다.

정부는 16일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회의)를 열고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최종 승인할 전망이다.

15일 관계 부처와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16일 오전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한화그룹의 산은 소유 대우조선 지분 인수 안건을 다루는 산경장회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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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산경장회의… 최종 승인 전망
곧바로 산은과 본계약 체결 예고

한화그룹이 마침내 대우조선해양을 품에 안는다.

정부는 16일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회의)를 열고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최종 승인할 전망이다. 이후 한화그룹은 산업은행과 대우조선 인수 관련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관계 부처와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16일 오전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한화그룹의 산은 소유 대우조선 지분 인수 안건을 다루는 산경장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서 산은의 매각 상황 보고 후 정부의 최종 승인이 내려지면 한화그룹과 산은은 본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된다.

한화그룹은 대우조선 인수를 위한 유상증자에 참여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관계사 6곳이 잇따라 이사회를 열어 유증 참여 안건을 의결한 뒤 산은과 본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한화그룹은 9월26일 대우조선의 2조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해 경영권 지분(49.3%)을 인수하는 내용의 조건부 투자합의서(MOU)를 체결했다.

세종=이희경 기자, 우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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