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스?… 가성비 소비로 만족감 두배로∼ “설 선물 미리 준비하세요”
롯데百, 품목 10% 늘려 31일까지 판매
현대百, 인기 240여종 최대 30% 할인
신세계百, 프리미엄 세트 30% 늘려
갤러리아百, 중저가 최대 60% 인하
15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31일까지 전 점에서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롯데는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수요를 고려해 지난해보다 사전예약 품목수를 10% 늘려 전 식품 상품군에 걸쳐 총 200여 품목을 10∼60% 할인 판매한다. 축산 대표 상품은 68만원짜리 ‘지정농장 명품 혼합 기프트(GIFT)’부터 ‘로얄한우 혼합 기프트, ‘한우 소확행 특선 기프트’, ‘정성한우 정육 기프트’ 등으로 구성됐다.
현대는 고물가 영향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미리 선물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예약판매 품목과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늘렸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음달 2일까지 농산 47품목, 축산 32품목, 수산 29품목, 건강식품 52품목 등 240여개 품목의 설 선물세트를 사전예약 판매한다. 주요 품목 할인율은 한우 5~10%, 건강식품 30%, 와인은 최대 60% 싸게 판다. 프리미엄 선물세트 수요를 겨냥해 30만원 이상 상품을 지난 설보다 30% 늘린 것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은 ‘무항생제 녹색한우 VIP 넘버9 1++ 특수부위 4.5kg’(130만원대), 신세계백화점 바이어가 직접 소 경매에 참여하는 ‘직경매 한우 스테이크’(47만5000원), 암소한우 만복(27만5500원) 등이다. 와인 선물세트는 1000여종 준비했다. 1만~5만원대 가성비 높은 와인부터 최고가 상품인 99만원짜리 ‘앙리 흐북소 샹베르땅 그랑크뤼’까지 금액대를 다양하게 구성했다. 또 샤인머스캣, 애플망고 등 이색 과일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춰 청과 내 이색 과일 세트 비중을 60%까지 늘렸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다음달 3일까지 전 지점에서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갤러리아는 올해 엔데믹 전환으로 명절 귀성 재개 및 선물 구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예약판매 세트 품목을 전년 대비 20% 늘렸다. 특히 중저가 예약판매 세트 품목을 전년 대비 30% 늘렸다. 전체 예약판매 세트는 총 280여개 품목으로, 해당 기간 동안 최대 60%에서 10%까지 할인 판매한다. 기존 매출을 끌어올리던 한우, 굴비 등은 최고급 식재료로 프리미엄 상품을 선보이되, 상대적으로 단가가 낮은 과일, 공산품, 건강식품 등은 가성비 높은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장혜진 기자 janghj@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