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이거 먹어도 돼?" 야신 GK 아들 마이크 먹방에 FIFA도 폭소

2022. 12. 15. 23:4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카타르 월드컵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인 야신 부누(31, 모로코)의 아들이 인터뷰장을 뒤집어놨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4일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짧은 영상을 게시했다. 부누 골키퍼가 경기를 마친 뒤 믹스트존에서 인터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부누의 왼팔에는 그의 아들이 안겨있었다.

부누 골키퍼는 영어로 “모로코 대표팀의 활약에 대단히 기쁘다. 모로코 국민들과 함께 기쁨을 누리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때 마이크가 가까이 오자 부누의 아들은 입술을 갖다 대며 입맛을 다셨다. 부누 골키퍼는 아들의 행동을 말렸고, 기자는 밝게 웃었다.

다음 질문은 “오늘 경기에서 가장 잘한 선수는 누구라고 생각하는가?”였다. 마이크가 다시 가까이 왔다. 부누 골키퍼가 대답하려던 찰나, 부누의 아들은 또다시 마이크를 깨물려고 했다. 이 짧은 영상은 FIFA와 각국 방송사를 통해 전 세계에 퍼졌다.

FIFA는 “야신 부누의 아들이 마이크를 아이스크림으로 착각했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는 글을 남겼다. 축구팬들도 “부누의 아들이 월드컵에서 ‘인생짤’을 남겼다”, “모로코 팬들은 무얼 봐도 행복하겠다”는 반응을 남겼다.

모로코와 부누 골키퍼는 월드컵에서 새 역사를 썼다. 모로코는 아프리카 팀 최초로 월드컵 4강에 진출했다. 비록 4강에서 프랑스에 0-2로 패배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모로코는 유럽 강호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차례로 꺾으며 돌풍을 일으켰다.

그 중심에는 부누 골키퍼가 있다. 부누는 유력한 골든글러브(구. 야신상) 후보로 거론된다. 4강전 전까지 5경기에서 단 1실점만 내줬는데 그마저도 상대 선수에게 허용한 게 아니다. 같은 팀 수비수의 자책골이었다. 모로코는 18일 오전 0시에 크로아티아와 3·4위전을 치른다.

[사진 = FIFA]-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