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코스, 그대로 따라밟는 LIV
최수현 기자 2022. 12. 15. 23:41
올해 신설된 골프 리그 LIV가 내년에 미국에서 열리는 3개 대회 일정과 장소를 추가로 발표했다. 현재까지 총 14개 대회 중 7개 대회 일정과 장소가 공개됐는데, 이 중 3곳은 LIV와 라이벌 관계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를 치렀던 곳이다.
15일 추가 공개된 일정은 내년 3월 애리조나주 갤러리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투산 대회, 5월 오클라호마주 세다 리지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는 털사 대회, 8월 웨스트버지니아주 그린브라이어 리조트에서 치러질 그린브라이어 대회다. 앞서 LIV는 멕시코(2월)와 호주(4월), 싱가포르(4월), 스페인(6월) 대회 일정을 발표했었다.
이 중 멕시코의 엘 카말레온 골프코스는 지난달 PGA 투어 월드 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을 개최했던 곳이다. 더 갤러리 골프클럽에선 2008년 WGC 매치플레이가 열렸고, 그린브라이어 리조트 올드 화이트 코스에선 2010년부터 2019년까지 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이 열렸다.
LIV는 올해 처음 8개 대회를 열면서 PGA 투어 대회와 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일부 조정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공개된 내년 시즌 LIV 7개 대회는 모두 PGA 투어 대회 일정과 겹친다. 단, 메이저 대회나 PGA 투어 특급 대회, 단체 대항전과 겹치는 경우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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