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대교 위 고장 난 1호선 전동차..."500여 명 고립됐다 구조"

이준엽 2022. 12. 15.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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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지하철 1호선 열차가 운행 도중 고장 나 한강대교 위에 2시간 동안 멈춰 있었습니다.

승객 500여 명이 고립됐다가 다른 전동차로 열차가 견인돼 노량진역을 통해 빠져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현재 승객들은 모두 구조됐습니까?

[기자]

네 일단 고장 전동차에서 500여 명에 달하는 승객은 모두 빠져나온 상황입니다.

고장 열차는 다른 전동차로 견인돼 조금 전 밤 10시 5분 노량진역에 도착했습니다.

승객들은 대기하고 있던 임시 전동차로 갈아탔고 5분 뒤 노량진역을 출발했습니다.

노량진역에는 구급차도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정확한 인명 피해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습니다.

무릎 불편을 호소한 시민 등이 병원에 일부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오늘 저녁 8시쯤 서울지하철 1호선 급행 전동열차가 용산과 노량진 사이 한강대교 위에서 멈춰 섰습니다.

해당 열차는 청량리역을 저녁 7시 10분쯤 출발해 천안역에 밤 9시 10분쯤 도착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열차가 멈춰 서면서 승객들이 고립됐습니다.

코레일은 객실 안 전력공급이 정상이라고 밝혔지만,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난방이 안 된다며 추위를 호소했습니다.

해당 노선 급행과 일반 열차들이 모두 일반열차 선로로 운행하면서 상하행선 모두 지연되고 있습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지연 열차가 50편 이상이고 각각 10분에서 50분 정도 늦어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밖에 KTX와 일반열차는 정상운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고장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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