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당심 100% 공식화..."유승민 포비아"

YTN 2022. 12. 15.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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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김준일 뉴스톱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국민의힘 얘기 짧게 해 볼 텐데요. 국민의힘이 당원 투표 확대를 골자로 한 전당대회 경선 룰 준비작업을 위한 조정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오늘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이런 의지를 직접 보였는데 보였는데 밝혔는데 이 얘기 듣고 오시겠습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우리 당의 20대·30대·40대 당원은 전체의 약 33%입니다. 전체 인구 대비 같은 연령층의 비율이 약 41%인 점을 비교하더라도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누구에게 불리하고 누구에게는 유리한 당원 구성이 아닌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유불리의 문제가 아니라 원칙의 문제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당의 진로는 당원들이 결정해야 합니다. 전당대회는 당원의 총의를 묻는 자리이지 국민의 인기를 묻는 자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앵커]

당의 진로는 당원들이 결정해야 한다. 젊은층 당원이 지금 늘어서 국민 전체 인구 대비 그렇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 얘기를 듣고 오셨고. 그리고 오늘 또 초, 재선 의원들이 당심 100%로 가야 한다 이렇게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초, 재선 의원 비율이 국민의힘에서 73%더라고요. 그러면 지금 당심 100% 쪽으로 무게가 기울었나요?

[김종혁]

무게를 기운 것은 아니고요. 사실은 내부에서 상당한 논의가 있어요. 아직까지 공식적인 논의를 안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산이 끝난 다음에 하자. 예산 국회가 끝난 다음에 하자 했는데 오늘 아침은 더 이상 못 기다리겠다. 이게 9일쯤이면 아무리 늦어도 끝날 줄 알았는데 이게 여태까지 안 끝나고 있으니 우리가 임기 끝나는 게 3월 12일이거든요. 3월 12일 이전에 전당대회를 하려면 역산을 해 보면 우리가 올해 말까지는 대충 이거 틀을 만들어내야 한다. 언제 할 것이고 그다음에 룰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끝나야 하는데 이대로 가다가는 이게 3월 12일까지 못하겠다.

그러니 다음 주부터는 아주 박차를 가해서 빨리 가자. 이런 것까지는 컨센서스가 만들어졌고. 그러면 어떻게 할 것이냐. 그러면 일단 여기 비대위원들도 본인이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여론을 수렴하고 그다음에 의원들. 초선은 초선 대로, 재선은 재선대로 이렇게 서로 만나서 의견을 조율해 주세요, 이런 얘기까지 한 겁니다. 그래서 오늘 저도, 저는 의원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결론이 나왔는지 몰랐는데 보도를 보니까 100%로 가자고 얘기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당원들을 만나면 거의 대부분이 100%로 가자고 요구를 합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당원이 약 79만 명이거든요, 80만 명인데. 80만 명 중에서 50만 명이 투표했다고 치고 그러면 나중에 7:3으로 비율을 하는데 50만 명 투표와 몇천 명이 여론조사를 한 것을 동등하게 놓으면 그러면 전화 한 통화 받은 것과 책임당원 몇백 명이 투표한 것이 등가가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당원들로서는 심지어 그러면 나는 이거 투표 안 하고 여론조사팀에다 넣어줘라. 그러면 내 목소리가 훨씬 더 커질 거 아니냐, 이런 주장까지 하고 있어요. 그래서 당원들은 당원들의 투표 비율을 계속 높여달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 거고 또 의원들도 오늘 그렇게 나왔기 때문에 아마 올라가는 건 거의 확실시될 것 같은데 몇 대 몇이 될지 그건 아직 전혀 논의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앵커]

이준석 전 대표가 1등 자리를 5등 대학 보내려는 순간 자기모순이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유승민 전 의원, 안철수 전 의원 같은 경우 만약 당심 비율을 높이면 불리해진다, 이런 분석이 많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준일]

그러니까 이게 2004년부터 도입된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지금 18년 가까이 이런 유지를 했어요. 비율이 이를테면 대부분 7:3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거를 뜯어고칠 때는 이유가 있어야 하잖아요. 그게 당원 증가 그리고 유럽이나 미국 전대 룰에 여론조사 트랙 하나 없다고 하는데 한국형 방식이에요.

무슨 얘기냐 하면 유럽이나 미국에는 당대표가 없습니다. 원내대표가 당대표예요. 그러면 아예 미국처럼 완전 국민 경선제, 오픈프라이머리를 도입하시던지 그러면 그게 선진제도면. 그러니까 이렇게 7:3으로 한 데는 이유가 있는 건데 그거를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보수정당에서 이거를 깡그리 무시한다는 게 진짜 골대 옮기다 누구는 안 돼, 누구는 돼, 이거 딱 정해놓고 움직인다 이렇게 보여서 총선 잘하실 수 있을지 응원하고 싶습니다.

[김종혁]

한 가지만요. 민주당은 10%를 하다가 이재명 대표가 25%로 바꿨어요. 그건 역사와 전통을 존중하지 않아서 그렇습니까? 그거는 각 당의 사정에 따라서 바꾸는 것이지 거기다 역사와 전통까지 얘기하실. 그거는 제가 보기에는 민주당한테도 똑같이 얘기하셔야죠.

[앵커]

알겠습니다. 더 자세한 분석은 저희 다음 주 목요일에 더하도록 하겠습니다. 뉴스나이트 오늘은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그리고 김준일 뉴스톱 대표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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