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신 스틸러] '승부처 흐름 바꾼' SK 김선형, "원정 6연전 전승이 목표"

방성진 2022. 12. 1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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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6연전을 모두 승리하고 크리스마스 경기를 하는 게 목표다"서울 SK가 1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3라운드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79-71로 승리했다.

김선형은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서 "KT를 상대로 1, 2라운드 모두 패했다. 감독님이 오전에 선수들의 자존심을 건드렸다. 우리보다 아래에 있는 KT에 2패를 당한 부분을 이야기하셨다. 효과를 톡톡히 보신 것 같다. 선수들이 상승세를 이어가려고 노력했다. KT에 설욕하려는 마음도 강했다. 연승을 이어가게 돼서 기분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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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6연전을 모두 승리하고 크리스마스 경기를 하는 게 목표다"

서울 SK가 1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3라운드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79-71로 승리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6위로 밀어내고 단독 5위에 올랐다. SK의 시즌 전적은 11승 10패.

김선형(187cm, G)이 SK의 빅 라인업을 이끌고 좋은 활약을 했다. 28분 출전해 16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1블록슛을 기록했다. 자밀 워니(200cm, C)와 함께 4쿼터 초반 흐름을 SK 쪽으로 가져왔다.

김선형은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서 "KT를 상대로 1, 2라운드 모두 패했다. 감독님이 오전에 선수들의 자존심을 건드렸다. 우리보다 아래에 있는 KT에 2패를 당한 부분을 이야기하셨다. 효과를 톡톡히 보신 것 같다. 선수들이 상승세를 이어가려고 노력했다. KT에 설욕하려는 마음도 강했다. 연승을 이어가게 돼서 기분 좋다"고 전했다.

이어 "빅 라인업에서 원 가드로 뛰었던 기억을 되살렸다. 2년 차 때 (애런) 헤인즈와 함께 1가드 4포워드로 경기했다. 운영하는 방법은 이미 알고 있었다. 미스 매치가 나오는 쪽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그런 부분보다 KT의 활동량과 3점슛을 저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전반에 잘 풀리지 않았지만, 후반에는 잘 풀렸다. 빅 라인업이 통했다"고 설명했다.

김선형은 4쿼터 승부처 상황에서 맹활약했다.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였던 빅 라인업을 이끌고 역전을 만들었다.

"4쿼터에 다시 빅 라인업으로 나왔다. 3쿼터까지는 워니를 포스트에 투입했다. 그러면 상대가 더블 팀으로 턴오버를 유도했다. 감독님이 워니와의 2대2 공격을 많이 시도하라고 하셨다. 하이 포스트에서 공격을 시작하면 도움 수비를 하기 어렵다. 이어 수비 상황에서 3점슛을 내주지 않았다. 착실하게 2점을 쌓으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4쿼터 초반이 중요했다. 감독님이 워낙 브레인이지 않나"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선형도 최성원(184cm, G)의 가세로 도움을 받고 있다. 김선형은 "(최)성원이는 보조 리딩을 할 수 있다. 슛이 좋은 게 가장 큰 장점이다. (허)일영이 형처럼 상대 수비 한 명을 묶을 수 있다. 내게 공간을 만들어준다. 상대가 쉽게 도움 수비를 오지 못한다. 도움 수비가 오면 (성원이에게) 패스해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DB 경기부터 원정 6연전을 치르고 있다. 이미 2경기를 이겼다. 빡빡한 일정을 치르고 있다. 6연전을 모두 승리하고 크리스마스 경기를 치르는 게 목표다"고 밝히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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