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초·재선 의원 "당원투표 100% 반영"‥'전대 룰 개정' 찬성

유충환 violet1997@mbc.co.kr 2022. 12. 1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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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초·재선 의원들이 차기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에서 당원투표 반영 비율을 100%로 높이는 룰 개정에 찬성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국민의힘 재선의원 21명 중 13명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어 당 대표 선거를 '100% 당원투표'로 치러야 한다고 뜻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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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연합뉴스]

국민의힘 초·재선 의원들이 차기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에서 당원투표 반영 비율을 100%로 높이는 룰 개정에 찬성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국민의힘 재선의원 21명 중 13명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어 당 대표 선거를 '100% 당원투표'로 치러야 한다고 뜻을 모았습니다.

재선의원 간사인 정점식 의원은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재선 의원들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원 뜻에 따라 지도부가 구성돼야 한다고 의견 일치를 봤다"며 "100% 당원 뜻에 따라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의원은 '만장일치로 결정됐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뒤, "전당대회가 늦어도 3월 12일까지는 개최돼야 하기 때문에 빨리 당헌 개정 작업을 해야 한다는 것에 어느 한 분도 반대하는 분이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재선의원 간담회엔 13명만 참석했지만, 불참 의원들 일부도 정 의원에게 결정을 위임했기 때문에 사실상 만장일치 결론이라고 정 의원은 설명했습니다.

정 의원은 또 "23만명 수준의 책임 당원이 지금은 100만명에 육박하는 시대로 바뀌었기에, 이 100만명의 책임당원이 당 지도부를 구성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게 재선의원들의 공통된 생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같은 시각 국회에서 열린 초선 의원 간담회도 63명 초선의원 중 27명이 참석해 '당원투표 확대'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인선 의원은 브리핑에서 "참석자 전원이 당원투표 비중을 확대하자는데 의견이 일치했고, 나아가 '당원투표 100%' 의견이 대다수였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 의원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룰을 바꾸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극소수 의견은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연내에 전당대회 룰에 관한 당헌·당규 개정 작업을 마친다는 목표를 세우고 실무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오늘 열린 의원총회에서 "내년 3월 초에 전당대회를 치르겠다"며 "이를 위해 다음 주에는 전당대회 룰 개정을 위한 준비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충환 기자(violet1997@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36631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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