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솔직히 일본 부럽다…우리도 유럽파 키워야"

이정찬 기자 2022. 12. 15. 21: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타르 월드컵 16강의 주역 김민재 선수가 소속팀으로 복귀하며 소신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종아리 통증을 안고도 3경기를 뛰며 16강 진출에 힘을 보탠 김민재는 어젯(14일)밤 많은 팬들의 배웅 속에 소속팀 나폴리로 떠나며 한국 축구의 현실을 일본과 비교해 꼬집었습니다.

[김민재/축구대표팀 수비수 : 감히 제가 한마디 할 수 있다면 한국 선수들도 만약에 유럽팀에서 콜(제안)이 온다면 조금 좋게 잘 보내줬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일본이 많이 부러워요.]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카타르 월드컵 16강의 주역 김민재 선수가 소속팀으로 복귀하며 소신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유럽파가 많은 일본이 부럽다"며 한국 축구 현실을 꼬집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카타르 월드컵에서 종아리 통증을 안고도 3경기를 뛰며 16강 진출에 힘을 보탠 김민재는 어젯(14일)밤 많은 팬들의 배웅 속에 소속팀 나폴리로 떠나며 한국 축구의 현실을 일본과 비교해 꼬집었습니다.

[김민재/축구대표팀 수비수 : 일본에는 유럽 선수들이 되게 많잖아요. 그래서 경쟁력이 저희보다 훨씬 유리한 위치에 있고 이제 비교거리가 안 되는 것 같아요.]

이번 대회 유럽파 태극전사는 8명.

19명인 일본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던 만큼 지원이 절실하다며 쓴소리를 했습니다.

[김민재/축구대표팀 수비수 : 감히 제가 한마디 할 수 있다면 한국 선수들도 만약에 유럽팀에서 콜(제안)이 온다면 조금 좋게 잘 보내줬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일본이 많이 부러워요.]

또, 후임 감독이 누가 되든 충분히 기다려 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민재/축구대표팀 수비수 : 당연히 성적이 좋아야겠지만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고 뛰어야 그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를 (대표팀에) 입힐 수 있기 때문에, 실패도 과정의 하나라고 생각해요.]

경기 도중 주장 손흥민에게까지 큰 소리 칠 정도로 성장한 김민재는,

[가! 가라고!]

[김민재/축구대표팀 수비수 : 빨리 가서 자리 잡으라고 이렇게 했던 것 같아요. 그 뒤에는 '무섭다'고만 하고, 그러고서 말씀 잘 들어주세요.]

'맨유 이적설'에 대해선 분명히 선을 그으며 나폴리의 우승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재/축구대표팀 수비수 : 항상 이적 이야기가 나오지만 저 아직 반 년도 안됐고, 팀 동료들이 잘 해주고 있어서, 한 경기 한 경기 이기고. 네, 우승이 목표입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이정택, CG : 박천웅)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