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 의원 "안양 수암천 정비 강제 철거 안된다"

박석희 기자 2022. 12. 1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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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 만안)은 경기 안양시가 추진 중인 관내 만안구 수암천 정비사업 추진에 따른 강제 철거 예산 확보와 관련해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안양시의 종합적인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수암천 하천 정비사업에 따른 지장물 강제 철거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수암천과 인접한 안양역과 연계해 주변 발전에 대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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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해당 주민과의 소통 촉구

강득구 의원.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 만안)은 경기 안양시가 추진 중인 관내 만안구 수암천 정비사업 추진에 따른 강제 철거 예산 확보와 관련해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안양시의 종합적인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수암천 하천 정비사업에 따른 지장물 강제 철거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수암천과 인접한 안양역과 연계해 주변 발전에 대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강 의원은 “안양역 주변이 만안구의 중심 상권으로 되살아나기 위해서는 특단의 정책이 시행되어야 한다”라며 “안양시정을 책임지는 시장이 더 적극적으로 민원인과 소통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 의원은 “안양시 의회가 내년도 예산안을 논의하는 가운데 관련 사업의 지장물 강제 철거 예산이 해당 상임위를 통과된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라며 “예산이 통과·집행되기 전에 소통이 선행되어야 한다”라고 했다.

또 그는 “21대 국회 임기가 시작된 직후부터 수용에 따른 다양한 민원이 있었다”라며 “안양시가 시민의 입장에서 행정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권유했으며, 이젠 수용 과정의 막마지 상황으로 더욱 많은 소통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강 의원은 “안양시가 어떤 형식으로든 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관련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힌다”라며 "강제 철거 추진에 따른 부작용에 대해 깊은 우려를 거듭 피력한다"라고 했다.

이에 대해 안양시는 “해당 주민과의 마찰을 최소화하고, 많은 시민이 공감하는 쾌적한 수암천 정비·조성에 모든 힘을 모으겠다"라며 "이해 당사자 등 많은 시민의 이해와 협조를 청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문제의 수암천 정비 사업은 지난 2015년 12월31일 국토부의 하천 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후로 안양시가 2020년 2월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하고 같은 해 하반기부터 편입 토지 수용 등에 나서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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