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이 은퇴하면 말해줄 것" SON 父 손웅정 감독, 전하고 싶은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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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고생했다. 네 꿈도 이루고, 내가 못 이룬 꿈을 네가 이뤄서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
손웅정 손축구아카데미 감독은 14일 tvN '유 퀴즈'에 출연해 '아들' 손흥민이 은퇴하게 되면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했다.
손 감독과 손흥민은 "월드클래스가 절대 아니다"라고 입을 모아 말하지만, 그들을 제외하곤 모두가 인정하는 분위기다.
이날 방송 출연한 손 감독은 아들 손흥민이 미래에 은퇴하게 되면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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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유 퀴즈’ 방송 영상 캡처.](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12/15/poctan/20221215175154213ptlm.png)
[OSEN=노진주 기자] "'그동안 고생했다. 네 꿈도 이루고, 내가 못 이룬 꿈을 네가 이뤄서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
먼 훗날 손흥민(30, 토트넘)이 아버지로부터 듣게 될 말이다.
손웅정 손축구아카데미 감독은 14일 tvN ‘유 퀴즈’에 출연해 ‘아들’ 손흥민이 은퇴하게 되면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했다.
현재 손흥민은 누구나 인정하는 세계적인 축구선수다. 손 감독과 손흥민은 “월드클래스가 절대 아니다”라고 입을 모아 말하지만, 그들을 제외하곤 모두가 인정하는 분위기다. 그만큼 손흥민의 위상은 대단하다.
특히 지난 시즌 손흥민은 세계축구계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그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총 23골을 터트려 모하메드 살라(30, 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EPL을 넘어 유럽 5대리그(잉글랜드 EPL·스페인 프리메라리가·독일 분데스리가·프랑스 리그1·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아시아 선수가 득점왕을 차지한 건 손흥민이 최초다.
이런 손흥민을 뒤에서 묵묵히 뒷바라진 해준 사람이 있다. 바로 아버지 손웅정 감독이다.
손흥민은 18세 때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 입단했다. 이후 레버쿠젠을 거쳐 2015년 현 소속팀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10대 때부터 축구 인생 ‘사느냐 죽느냐’가 걸린 손흥민의 유럽 생활은 녹록지 않았다. 손 감독의 대단한 노력이 있었다.
![[사진] tvN ‘유 퀴즈’ 방송 영상 캡처.](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12/15/poctan/20221215175154471qhtx.png)
손 감독은 함부르크 시절 경제적으로 풍요롭지 않은 어려움 속에서 손흥민을 개인 훈련시킨 데 이어 구단 훈련에 임하는 아들의 모습을 하루도 빼먹지 않고 지켜봤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한결 같이 손흥민의 ‘축구 인생’에 도움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했다.
아버지와 함께 춥고 배고팠던 시절을 이겨낸 손흥민은 내로라하는 세계적인 축구 선수로 성장했다.
이날 방송 출연한 손 감독은 아들 손흥민이 미래에 은퇴하게 되면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고 했다.
그는 “흥민이가 어린 나이에 유럽에 진출해서 좋아하고 행복해하는 축구를 하는데, 부모로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제가 겪은 것은) 고생이라는 생각은 해본 적 없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흥민이에게) 고맙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본인이 좋아해서 (축구를 시작)하긴 했지만 그래도 어떠한 상황이 와도 이겨내고 그 세계에서 살아보겠다고 발버둥 치고 했던 것들을 제 눈으로 봤다. 그래서 오히려 흥민이한테 제가 고맙다. 여태껏 이런 이야기를 (아들한테) 표현한 적은 없는데, 고맙다”라고 반복해 말했다.
이어 “흥민이가 은퇴할 때쯤 되면 이 이야기는 할 것”이라며 “‘그동안 고생했다. 네 꿈도 이루고, 내가 못 이룬 꿈을 네가 이뤄서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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