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했는데…SSG 팬들 트럭 시위

변성현 2022. 12. 1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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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팬들이 15일 오후 서울 상암동 일대에 SSG 랜더스 단장 교체 과정에서 불거진 비선 실세 의혹에 대해 트럭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번 사태는 SK 시절부터 야구단에 몸담고 SSG 랜더스를 우승으로 이끈 류선규 단장이 12일 전격 사임하고 14일 김성용 퓨처스 R&D 센터장이 신임 단장으로 선임되면서 시작됐다.

한편 SSG 구단은 14일 입장을 내고 "내부 승격을 통해 김성용 퓨처스 R&D센터장을 신임 단장으로 임명했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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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팬들이 15일 오후 서울 상암동 일대에 SSG 랜더스 단장 교체 과정에서 불거진 비선 실세 의혹에 대해 트럭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번 사태는 SK 시절부터 야구단에 몸담고 SSG 랜더스를 우승으로 이끈 류선규 단장이 12일 전격 사임하고 14일 김성용 퓨처스 R&D 센터장이 신임 단장으로 선임되면서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정용진 SSG 구단주와 친분 있는 인사가 그간 구단 운영에 개입해왔다는 '비선 실세' 의혹이 터져 나왔다.

이 인사는 구단주와의 친분으로 야구장을 자유롭게 드나들고 선수 영입 등에도 관여해 온 것으로 알려져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김성용 신임 단장이 비선 실세와 가까운 것으로 전해지면서 의혹은 점점 커지고 있다.

SSG 팬들은 정 구단주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해명을 촉구하는 글을 올렸고, 원하는 답변을 듣지 못하자 이날 트럭 시위로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정 구단주는 자신의 계정에 "여기는 개인적인 공간임. 소통이라고 착각하지 말기를 바람"이라고 잘라 말했다.

한편 SSG 구단은 14일 입장을 내고 "내부 승격을 통해 김성용 퓨처스 R&D센터장을 신임 단장으로 임명했다"라고 발표했다. 구단은 지난해 11월 팀으로 영입된 김성용 신임 단장에 대해 "선수단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올해 SSG가 우승하는데 기여한 점도 높게 평가했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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