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광역단체장+교육감' 묶어서 선출, 균형발전에 도움"

김일창 기자 김유승 기자 2022. 12. 1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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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시도지사와 광역 교육감이 러닝메이트로 출마하고 지역 주민들께서 선택하신다면 그것이 지방시대, 지방 균형발전에 훨씬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선거제도 개혁 방안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고등교육에 대해서는 지방정부에 권한을 완전히 이양하겠다고 얘기했는데, 그렇게 되면 저는 지금 광역시도지사와 교육감을 분리해서 선출하는 것보다 러닝메이트로 해서 주민들의 선택을 받으면 좋을 것이란 생각을 회의를 계기로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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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과제 점검회의 마무리발언…지자체장·교육감 러닝메이트 첫 언급
"오늘 회의서 尹의 자유가 뭔지 아셨을 것…국민 말씀 경청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를 주재하는 가운데 대구역 맞이방에서 시민들이 텔레비전 생중계를 시청하고 있다. 2022.12.1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김유승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시도지사와 광역 교육감이 러닝메이트로 출마하고 지역 주민들께서 선택하신다면 그것이 지방시대, 지방 균형발전에 훨씬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선거제도 개혁 방안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이 지방선거에서 광역지자체장과 교육감의 '러닝메이트'를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고등교육에 대해서는 지방정부에 권한을 완전히 이양하겠다고 얘기했는데, 그렇게 되면 저는 지금 광역시도지사와 교육감을 분리해서 선출하는 것보다 러닝메이트로 해서 주민들의 선택을 받으면 좋을 것이란 생각을 회의를 계기로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연금 문제는 초당적이고 초계층적 협력이 필요하고 연금개혁에 관한 논의와 어떤 최종안을 성안해나가는 과정이 대한민국 사회를 분열시키고 갈등으로 몰아가는 게 아니라 과정 자체가 국민의 통합과정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자신이 지속해서 강조해온 '자유'와 '연대'의 의미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진솔한 설명의 시간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이나 당선인 시절, 정부를 맡은 이후 윤석열이라는 사람이 자유민주주의, 자유, 연대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좋은 이야기 같은데 구체적으로 손에 잘 잡히지 않는다는 분이 많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오늘 국정과제 점검회의로 2시간 반 동안 저희들이 이야기를 나눈 것들을 잘 지켜보시면 이것이 어떤 자유, 또 선택의 자유, 자유라는 것에 본질적으로 내재된 우리 사회 구성원의 연대의식, 그리고 자유의 공통분모가 되는 법치, 이런 것들이 우리 정부의 국정과제와 국정철학을 일관하고 있단 것을 여러분께서 아실 수 있지 않겠나"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 민생경제와 지방시대, 그리고 3대 개혁 세 가지 섹션으로 해서 2시간 반 정도 국민 여러분과 소통했다"며 "시간 관계상 세션을 줄였지만 그래도 많이 미흡하다. 앞으로 국정과제와 관련해서 국민 여러분께 소통하면서 말씀을 경청하고 국정에 잘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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