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의 꽃’ 3사 가요 시상식 막 오른다[스경연예연구소]
‘연말의 꽃’ 방송 3사 가요 시상식이 2022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한다.
16일 방송되는 ‘2022 KBS 가요대축제’(이하 ‘가요대축제’)를 시작으로 ‘2022 SBS 가요대전’(이하 ‘가요대전’), ‘2022MBC 가요대제전’(이하 ‘가요대제전’)까지 한 주씩 다채로운 매력의 가요 축제로 12월의 마지막 날을 향해 달려간다.
먼저 막을 올리는 ‘가요대축제’는 세대를 아우르는 K팝의 힘을 보여줄 예정이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을 통해 MC로 나선 김신영, 장원영, 나인우가 2000년대 초반 추억의 광고를 패러디한 ‘Y2K 감성’을 선보이며 X세대와 MZ세대를 아우르는 축제를 예고했다.
데뷔 22년을 맞은 보아의 연말 단독 무대와 밀레니엄 시대를 휩쓸었던 혼성그룹 코요태 무대가 준비됐으며, NCT127, NCT 드림, 펜타곤, 더보이즈, 스트레이 키즈, (여자)아이들, 아이브, 에이티즈, 있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에스파, 르세라핌, 뉴진스 등 현재 K팝의 글로벌 인기를 이끌고 있는 톱 아이돌 그룹이 대거 출동한다.
이에 더해 올 한해 가요계 여풍을 몰고 온 4세대 그룹의 특급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펼쳐진다. 있지 유나-아이브 장원영-(여자)아이들 미연, 아이브 리즈-(여자)아이들 우기-스테이씨 윤, 르세라핌 채원-엔믹스 해원, 뉴진스 민지·혜인-르세라핌 은채-아이브 이서-엔믹스 설윤 등 꿈의 조합을 이룬 유닛으로 스페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과연 어떤 색다른 모습으로 팬들을 마주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SBS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가요대전’을 개최하는 만큼, 통 큰 스케일로 K팝 팬들을 홀린다. ‘더 라이브 : 샤우트 아웃(THE LIVE : SHOUT OUT)’을 주제로 펼쳐질 이번 ‘가요대전’은 무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되며, 샤이니의 키와 아스트로 차은우, 아이브의 안유진이 진행자로 나선다. 아이브의 장원영과 안유진이 각각 다른 방송사의 진행자로 나선 가운데 두 사람의 MC 대결을 지켜보는 재미 또한 쏠쏠할 것으로 보인다.
NCT127, NCT 드림, 에스파,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크래비티, 엔하이픈 등 4세대 아이돌 그룹을 중심으로, ‘사건의 지평선’으로 음원차트 역주행 중인 윤하와 ‘톰보이’와 ‘누드’로 롱런 중인 (여자)아이들의 민니·우기의 컬래버레이션 무대 또한 선보인다.
한해의 마지막 날인 31일을 장식할 ‘가요대제전’은 음악과 사랑의 힘으로 하나 되자는 메시지를 담은 ‘위드 러브’를 주제로, 아이돌 그룹은 물론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아티스트가 함께 한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출연을 확정 지었고, 윤종신, 자우림, 이무진, 비오, 빅너티, 영탁, 정동원, 송가인 등이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MBC와 ‘불화설’을 이어온 하이브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은 올해도 라인업에 오르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지만, 같은 날 일본 NHK ‘홍백가합전’ 참석으로 출연이 불투명했던 아이브는 합류를 확정했고 마마무와 몬스타엑스 또한 ‘가요대제전’ 단독 무대로 만나볼 수 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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