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만3천개 CCTV 영상 실시간 공유 시스템 구축

김재홍 2022. 12. 1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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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에 설치된 각종 CCTV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시스템이 마련돼 대형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최근 '스마트 CCTV 지휘 관제시스템' 구축을 마쳐 각종 재난지휘 현장에서 본격적으로 활용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각종 소방 재난현장 영상은 물론 부산시, 16개 구·군, 교통정보센터에 있는 CCTV 2만3천개의 영상 정보를 119종합상황실과 출동 지휘 차량에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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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재난 발생시 신속한 인지와 초기 대응 가능
스마트 CCTV 지휘관제시스템 시연회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15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소방재난본부119종합상황실에서 '스마트 CCTV 지휘관제시스템' 시연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각종 재난·재해현장을 119종합작전상황실에서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현장을 통제하고, 구조·구급·소방대원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휘할 수 있다. 2022.12.15 kangdcc@yna.co.kr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지역에 설치된 각종 CCTV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시스템이 마련돼 대형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최근 '스마트 CCTV 지휘 관제시스템' 구축을 마쳐 각종 재난지휘 현장에서 본격적으로 활용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소방청의 국고보조 예산 2억4천만원과 시비 3억6천만원 등 6억원이 투입됐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각종 소방 재난현장 영상은 물론 부산시, 16개 구·군, 교통정보센터에 있는 CCTV 2만3천개의 영상 정보를 119종합상황실과 출동 지휘 차량에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다.

기존에는 개별 영상을 연계한 활용이 불가능했고, 지자체 등 유관기관의 영상은 종합상황실에서만 볼 수 있었다.

소방당국이 최근 보름간 이 시스템을 운영한 결과 초기 현장 상황을 인지하고, 재난 작전을 지휘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 CCTV 지휘관제시스템 실행 화면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재난 대응 시 해당 지점 반경 300m 이내 CCTV 5개 화면이 자동으로 나타나고, 지도상의 개별 CCTV를 클릭해 확인할 수 있다.

신고와 관제 정보는 물론 출동차량 동태, 지도상의 출동 차량 위치와 소방용수 정보도 표시된다.

특히 지도상의 차량·모바일·드론을 클릭하면 해당 카메라 영상을 볼 수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와 같은 대형재난 발생 시 현장 지휘관이 초기상황을 신속·정확하게 인지하고 신속한 대응단계 발령과 추가 소방력 투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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