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재단,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 3천명에 온정의 위문품

강성철 2022. 12. 15. 14: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은 연말을 맞아 전국 30곳에 거주하는 3천여 명의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성곤 이사장과 재단 임직원은 이날 경기도 안산시 고향마을과 인천시 남동사할린센터 등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생필품과 영양제 등이 담긴 선물 세트를 건넸다.

재단은 1998년부터 매년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에게 쌀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외동포재단, 사할린 동포에 위문품 전달 재외동포재단은 15일 영주귀국한 사할린 동포 3천여명에게 연말 위문품을 전달했다. 안산 고향마을을 방문한 김성곤 동포재단 이사장과 사할린 동포들. [재외동포재단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은 연말을 맞아 전국 30곳에 거주하는 3천여 명의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성곤 이사장과 재단 임직원은 이날 경기도 안산시 고향마을과 인천시 남동사할린센터 등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생필품과 영양제 등이 담긴 선물 세트를 건넸다.

김 이사장은 "저희의 작은 선물이 고국에서 보내는 노후에 작은 위로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주훈춘 안산 고향마을 회장은 "고국의 따뜻한 정이 담긴 위문품에 감사하다"고 반겼다.

사할린에는 일제강점기에 탄광과 군수 시설 현장에 강제 징용된 뒤 1945년 종전 이후에도 귀국하지 못한 한인이 3만여 명 살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1994년 한·일 정부의 '사할린 한인 영주귀국 사업'을 계기로 고국에 돌아와 인천, 안산, 파주, 부산, 남양주 등에서 살고 있다.

재단은 1998년부터 매년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에게 쌀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wakaru@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