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양 초대 주미공사가 조부… 한 · 미우호 뜻 이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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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대한제국공사관 개관식 때 박정양 초대공사가 할아버지인 관계로 박씨 종친회를 대표해 참석한 적이 있습니다. 차세대를 위해 어머니 역할을 더욱 열심히 해달라는 뜻으로 이 상을 기쁘게 받겠습니다."
한미수교 140주년을 맞아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소재한 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서 열린 제1회 인물상 시상식에서 첫 수상자로 선정된 유미 호건(63·사진) 메릴랜드주지사 부인은 수상소감을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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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수교 140주년 기념 첫 인물상 받는 유미 호건 여사
첫 한국계 美 주지사 부인
‘한인의 날’‘태권도의 날’등
굳건한 한 · 미동맹에 큰 기여
“차세대 위해 더 열심히 할 것”
“주미대한제국공사관 개관식 때 박정양 초대공사가 할아버지인 관계로 박씨 종친회를 대표해 참석한 적이 있습니다. 차세대를 위해 어머니 역할을 더욱 열심히 해달라는 뜻으로 이 상을 기쁘게 받겠습니다.”
한미수교 140주년을 맞아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소재한 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서 열린 제1회 인물상 시상식에서 첫 수상자로 선정된 유미 호건(63·사진) 메릴랜드주지사 부인은 수상소감을 이같이 말했다. 이 상은 한·미 우호 증진에 기여한 인물에게 주는 상으로 한미동행 네트워크(KUSF)가 제정했다.
하이유에스 코리아 보도에 따르면 KUSF는 워싱턴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한인 언론, 차세대 기업인, 한반도 전문가들이 ‘한·미 우호’와 미주 동포사회 성장을 위해 모인 연대모임으로 한·미 브리지, 차세대와의 가교 역할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이다.
유미 호건 여사는 최초의 미국 주지사 한인 영부인으로 지난 8년 동안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지사를 잘 내조하면서 굳건한 한·미 동맹에도 많은 역할을 했다. 특히 지난 2020년 코로나19가 확산하자 한국으로부터 50만 회 분량의 진단키트를 메릴랜드로 공수해 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유미 호건 여사가 주지사 영부인으로 있는 동안 주 정부 최초로 ‘미주 한인의 날’과 ‘태권도의 날’이 선포되기도 했다. 특히 동포사회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엘리콧시티 40번 도로 일부 구간을 ‘코리안 웨이’로 지정하고, ‘코리아타운 상징 조형물’ 건립에도 큰 힘을 보탰다. 또한 차세대 정치력 신장에도 앞장서서 아낌없는 지원을 했다. 그의 이런 노력으로 둘째 딸인 제이미 스털링이 세인트 메리스 카운티 검사장에 당선되기도 했다.
이날 시상식은 위튼커뮤니티교회 최군임 목사의 개회기도, 권세중 주워싱턴 총영사의 축사, 김상엽 주미대한제국공사관장의 환영사, KUSF 소개, 시상식,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권 총영사는 축사에서 “이 시상식을 통해 젊은 세대와 어린이들이 많은 것을 배우면 좋겠다”면서 “미국사회는 모자이크 사회이다. 한인사회 네트워크가 잘 돼야 하니 각자의 역할을 잘 하자”고 말했다. 이어 김 관장은 “한미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내년에는 공사관의 대대적인 개편이 있을 것”이라면서 “험한 길을 걸어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 따뜻함과 겸손함을 갖춘 호건 여사의 수상을 축하한다”고 환영사를 했다. 김 관장은 이 자리에서 박정양 공사가 조선으로 소환되는 그림 복사본을 유미 호건 여사에게 선물했다.
박현수 기자 phs2000@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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