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현 정부 출범 이후 대북 물자 반입 2건"…콩기름 들어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통일부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우리 정부가 지원하는 대북 협력 사업을 통해 북한으로 들어간 영양 물자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다만 "북한 당국이 우리가 지원하는 인도 물자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지 또는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확인해 드리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면서 "윤석열 정부도 과거 정부와 마찬가지로 인도적 지원에 있어서는 정치 군사적 상황과 관계없이 추진하겠다는 것이 일관된 정책"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우리 정부가 지원하는 대북 협력 사업을 통해 북한으로 들어간 영양 물자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해 온 대북영양보건협력정책사업이 한 차례 연장된 끝에 올해 12월 10일 종료됐다면서 이런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대북영양보건협력사업은 북한 취약계층의 인도적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국내 민간단체에 사업당 5억 원 안에서 총 100억 원을 지원하는 내용입니다.
통일부는 당초 14개 단체에 대해 67억 원 상당을 지원하는 안을 결정했지만, 실제 반출이 이뤄진 사례는 3개 단체 12억 원 상당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3건 가운데 2건이 현 정부 들어서 반입된 것입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1건은 현 정부 출범 전 반출 승인이 이뤄졌고 반출이 된 것이 시기적으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머지 1건은 새 정부 출범 이후 반출 승인과 실제 반출이 모두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반출 물자는 모두 콩기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북관계가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북한이 정부 사업을 통한 대북 물자를 받아들인 것인데, 남측의 인도적 지원 물자를 계속해서 받아들일지 주목됩니다.
이 당국자는 다만 "북한 당국이 우리가 지원하는 인도 물자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지 또는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확인해 드리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면서 "윤석열 정부도 과거 정부와 마찬가지로 인도적 지원에 있어서는 정치 군사적 상황과 관계없이 추진하겠다는 것이 일관된 정책"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후크엔터 권진영 대표, 갑질·제3자 처방 의혹…석연치 않은 '카톡방'
- 박찬욱이 극찬한 김신영, 여우조연상 받았다…설현도 박수
- 스칼렛 요한슨 “미성년자 때부터 성적 대상화…벗어날 수 없었다”
- “손흥민, 여전히 월클 아니다”…아버지 손웅정의 냉정한 평가
- 흩어진 폐지 줍는 할아버지…여중생들 주저 없이 뛰어갔다
- “주차 자리 맡은 건데”…중학생과 다툼 끝 무릎 친 운전자
- 일론 머스크, 세계 최고 부자 자리 내줬다…1위는 누구?
- “82년생부터”…규모, 업종 가리지 않고 희망퇴직 칼바람
- “휴대전화 라이트 비춰가며…” 이임재 CCTV 확보
- 우크라이나 포탄 '단 한 방'에…활활 탄 러시아 탱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