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원전 논의에…에너토크·서전기전 등 원전주 강세

조민욱 기자 2022. 12. 15. 10: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전력이 튀르키예와 수십조원 규모의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에 대한 협력을 논의한다는 소식에 증시에서 에너토크, 서전기전 등 원전주가 강세를 보였다.

원전주가 상승한 배경은 한전과 튀르키예의 원전 사업 협력으로 관련 기업들의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이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튀르키예 북부 지역에 1400MW(메가와트) 규모의 차세대 한국형 원전(APR1400) 4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형 원전 APR1400 건설이 추진되는 퐁트누프 석탄화력발전소 부지.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한국전력이 튀르키예와 수십조원 규모의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에 대한 협력을 논의한다는 소식에 증시에서 에너토크, 서전기전 등 원전주가 강세를 보였다.

에너토크는 15일 오전 10시15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17.71% 상승한 1만900원에 거래중이다. 같은 시각 서전기전(9.32%), 비에이치아이(6.40%), 지투파워(4.51%), 보성파워텍(2.88%)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원전주가 상승한 배경은 한전과 튀르키예의 원전 사업 협력으로 관련 기업들의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이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튀르키예 북부 지역에 1400MW(메가와트) 규모의 차세대 한국형 원전(APR1400) 4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사업 규모는 2009년 수출에 성공한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주액(약 20조원)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측은 내년에 공동으로 타당성 조사를 거친 뒤 원전 건설에 대한 환경·기술 여건과 재원 조달 방식에 합의하면 양해각서(MOU)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