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시카고 생일파티서 중범죄 가석방자가 총기 난사…3명 사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시카고 교외도시에서 가석방 상태의 중범죄자가 총기를 난사해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시카고 경찰은 14일(현지시간) 시카고에 사는 새뮤얼 파슨스-살라스를 3건의 일급 살인 혐의, 1건의 일급 살인 미수 혐의, 1건의 납치 혐의 등으로 체포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카고 선타임스는 살라스가 지난 2014년 무장을 하고 가정집에 침입, 2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유죄판결을 받고 복역하다 지난 9월 가석방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시카고 교외도시에서 가석방 상태의 중범죄자가 총기를 난사해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시카고 경찰은 14일(현지시간) 시카고에 사는 새뮤얼 파슨스-살라스를 3건의 일급 살인 혐의, 1건의 일급 살인 미수 혐의, 1건의 납치 혐의 등으로 체포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살라스는 일요일인 지난 11일 오전 2시 30분 시카고 서부 교외도시 포티지파크의 한 술집에서 열린 지인의 생일파티에 초대받아 갔다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경찰은 살라스가 참석자들과 언쟁을 벌이다 '떠나달라'는 말을 듣고 차로 가서 총을 챙겨 왔으며 사람들이 건물 밖으로 몸을 피하자 따라나가 총을 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로 인해 생일을 맞은 20대 여성이 머리에 중상을 입었고 그의 아버지와 20대 남성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찰은 살라스의 차 안에 본인 의지와 무관하게 타고 있던 한 여성을 발견하고 살라스에게 납치 혐의도 추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카고 선타임스는 살라스가 지난 2014년 무장을 하고 가정집에 침입, 2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유죄판결을 받고 복역하다 지난 9월 가석방됐다고 전했습니다.
시카고와 인근 지역을 관할하는 쿡 카운티 검찰은 혐의가 분명한 용의자를 기소하지 않거나 중범죄자들을 쉽게 풀어주는 등 범죄에 지나치게 관대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시카고 경찰이 용의자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수사를 종결했으나 검찰이 기소하지 않은 사례는 지난해에만 131건에 달합니다.
데이비드 브라운 시카고 경찰청장은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범죄자들을 풀어줘서는 안 된다. 아무리 전자발찌를 차고 있어도 이들은 지역사회와 인근 도시 전체에 큰 위험이 된다"며 법원에 보석 불허를 요청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백운 기자cloud@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스칼렛 요한슨 “미성년자 때부터 성적 대상화…벗어날 수 없었다”
- 조력자 '헬멧맨' 체포된 다음날…김만배 극단선택 시도
- 20억 돈다발 나왔다…유럽의회에 퍼진 '카타르 스캔들'
- “82년생부터”…규모, 업종 가리지 않고 희망퇴직 칼바람
- “휴대전화 라이트 비춰가며…” 이임재 CCTV 확보
- 떠나는 벤투 울먹인 장면…조국 포르투갈전 소회도 공개
- 우크라이나 포탄 '단 한 방'에…활활 탄 러시아 탱크
- 메시와 결승행 이끈 '최고의 파트너'…10년 전 사진 요청한 꼬마팬
- “학생들 빈부 차이 알 수도 없는데…” '교수' 이범수, 차별 · 갑질 의혹 반박
- '단식 투쟁' 화물연대 찾아간 김문수…칼바람 뚫고 겨우 만나 전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