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육상 실내 훈련장’ 갖춰 전지훈련지 각광
[KBS 대구] [앵커]
국내 유일의 육상 실내 돔 훈련장을 갖추고 있는 예천군이 겨울철 전지훈련지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전지훈련 선수단은 상대적으로 관광객이 적은 겨울철에 지역경제에 큰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김기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육상 선수들이 실내 트랙에서 훈련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예천으로 전지훈련을 온 육상 국가대표 후보 선수들입니다.
실내 훈련장이다보니 영하의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거의 모든 종목의 육상 훈련 시설을 갖추고 있어 국가대표 선수단은 매년 이 곳을 찾고 있습니다.
[하경수/대한육상연맹 우수선수육성 감독]
올들어 예천을 찾은 전지훈련 선수단은 만3천여 명입니다.
전국 유일의 실내 돔 훈련장이다보니 특히 겨울철에는 전국에서 훈련장 사용 예약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짧게는 2~3주에서 길게는 수개월이 소요되는 전지훈련 기간 선수단이 지역에서 먹고 자고, 쓰는 돈이 적지 않습니다.
[허정숙/식당 주인 : "식당으로서 굉장히 좋은 것도 있지만, 식당이 잘됨으로 해서 여러 가지 채소나 과일, 고기 이런 종류로 다 퍼지니까 전체적으로 경기가 활성화된다고 생각하죠."]
예천군은 스포츠마케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보고 투자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학동/예천군수]
또 육상 인프라 확충과 전지훈련 환경 개선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김기현 기자 (kkh255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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