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 핵심' 권성동 당권 도전…선거규칙 놓고 기싸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 3월 초로 예상되는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예비 주자들의 몸풀기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 첫 여당 원내대표를 지낸 '친윤 핵심' 권성동 의원이 당권 도전 의사를 밝혔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의원 : 100% 당원 투표로 당대표를 결정해도 무방하다.]
[김기현/국민의힘 의원 : 우리 당원들의 의사를 잘 반영해 나갔으면 좋겠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내년 3월 초로 예상되는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예비 주자들의 몸풀기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친윤 핵심 권성동 의원이 도전 의사를 밝힌 가운데 선거 규칙을 놓고 기싸움도 격해지고 있습니다.
김학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정부 첫 여당 원내대표를 지낸 '친윤 핵심' 권성동 의원이 당권 도전 의사를 밝혔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의원 :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어떠한 역할도 마다하지 않을 생각이고요.]
김기현, 안철수, 윤상현, 조경태 의원, 나경원, 유승민 전 의원 등과 후년 총선을 이끌 차기 대표 자리를 놓고 경합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한동훈 법무장관 차출론이 잦아들자, 이번엔 전당대회 룰 문제가 쟁점으로 부상했습니다.
국민의힘 당헌은 당원 투표 70%, 일반 여론조사 30%로 대표를 뽑게 돼 있는데, 당심 비율을 대거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당 지도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정진석/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지난 12일) : 1반 반장 뽑는데 3반 아이들이 와서 촐싹거리고, 방해하고, 반원들의 의사를 왜곡하고 오염시키면 되겠어요?]
친윤계 후보들도 '당심 비중 확대'에 뜻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의원 : 100% 당원 투표로 당대표를 결정해도 무방하다.]
[김기현/국민의힘 의원 : 우리 당원들의 의사를 잘 반영해 나갔으면 좋겠다.]
반면, 유승민 전 의원과 수도권에 기반을 둔 안철수, 윤상현 의원 등은 현행 룰을 유지하자는 쪽입니다.
[안철수/국민의힘 의원 : 3이 민심이죠. 비당원 국민의힘 지지층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통로입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는 너무 강력한 대선 주자급이 이번에 당 대표가 되면 국정동력이 분산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학휘 기자hwi@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스칼렛 요한슨 “미성년자 때부터 성적 대상화…벗어날 수 없었다”
- “82년생부터”…규모, 업종 가리지 않고 희망퇴직 칼바람
- “휴대전화 라이트 비춰가며…” 이임재 CCTV 확보
- 떠나는 벤투 울먹인 장면…조국 포르투갈전 소회도 공개
- 가장 덜 뛰고, 느린데…메시, 경이로운 파괴력
- 4강 맞대결 앞둔 상황…프랑스인 관광객, 모로코서 피살
- 등번호 없어 슬펐던 오현규…“4년 뒤엔 꼭”
- 전장연 시위에 열차 지연…무정차 통과 처음으로 나왔다
- 우크라이나 포탄 '단 한 방'에…활활 탄 러시아 탱크
- 메시와 결승행 이끈 '최고의 파트너'…10년 전 사진 요청한 꼬마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