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예산안 막판 협상 이어가…합의 땐 본회의 상정

박찬범 기자 2022. 12. 15.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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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이 제시한 내년도 예산안 합의시한인 오늘(15일) 여야가 막바지 협상을 이어갑니다.

국회의장이 제안해 여야가 합의한 예산안 처리 시한을 하루 앞둔 어제, 감액 규모와 법인세 인하 문제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팽팽한 줄다리기가 계속됐습니다.

헌법이 정한 예산안 처리 시한과 정기국회 마감일을 모두 넘긴 여야는 국회의장이 제시한 마지막 시한인 오늘 막판 협상을 이어갑니다.

여야가 극적 합의안을 도출하면 합의한 예산안이 오늘 오후 본회의 상정될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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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의장이 제시한 내년도 예산안 합의시한인 오늘(15일) 여야가 막바지 협상을 이어갑니다. 법인세 인하를 두고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데 극적으로 합의할 경우 오늘 본회의에 상정할 예정입니다.

박찬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회의장이 제안해 여야가 합의한 예산안 처리 시한을 하루 앞둔 어제, 감액 규모와 법인세 인하 문제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팽팽한 줄다리기가 계속됐습니다.

민주당은 여당이 최종 협상안을 제시하라며 예산안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자체 마련한 수정안을 단독으로 처리하겠다고 으름장을 놨습니다.

[박홍근/민주당 원내대표 : 민심을 저버린 채 국회 협상을 거부한다면, 민주당은 초부자 감세를 저지하고 국민 감세를 확대할 수 있도록 자체 수정안을 내일(15일) 제출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첫해부터 예산안 발목 잡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정부가 하고자 하는 중요한 일들을 모두 삭감한 채 통과시킨다? 진짜로 갑질이고 힘자랑이고, 나라 재정, 경제를 생각하지 않는 일입니다.]

헌법이 정한 예산안 처리 시한과 정기국회 마감일을 모두 넘긴 여야는 국회의장이 제시한 마지막 시한인 오늘 막판 협상을 이어갑니다.

여야가 극적 합의안을 도출하면 합의한 예산안이 오늘 오후 본회의 상정될 걸로 보입니다.

합의가 무산될 경우 민주당이 공언한 대로 수정 예산안을 상정할지도 관심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본회의가 열리면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민주당 노웅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보고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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