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 힙합씬 이끌어온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KrOWN 캠페인 영상 공개

스포티파이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14일, 한국힙합씬을 이끌어온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제작한 첫 KrOWN 캠페인 영상을 전 세계에 공개했다.

KrOWN 캠페인 영상은 스포티파이의 글로벌 한국힙합 플레이리스트인 ‘KrOWN’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국힙합의 스토리와 고유의 특색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한국힙합이 글로벌 리스너들의 주목을 받기 전 장르를 돌아보고, 한국힙합씬이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여한 여러 아티스트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힙합의 역사, 문화 및 특징을 조명하고자 했다.

영상에는 윤미래, 타이거JK, 다이나믹듀오, 더콰이엇, 박재범처럼 아이코닉하고도 다채로운 한국힙합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한국힙합씬에 대한 진솔한 생각과 경험, 비전을 밝히며, 나아가 KrOWN이라는 글로벌 플레이리스트 및 브랜드가 갖는 상징성과 의미를 소개한다.

스포티파이는 캠페인 영상 공개와 더불어 영상에 참여한 모든 아티스트들과 함께 KrOWN 플레이리스트 테이크오버(playlist takeover)도 진행한다.

플레이리스트 테이크오버는 아티스트가 스포티파이 공식 에디토리얼 플레이리스트의 일부를 직접 큐레이팅하는 이벤트로, 전 세계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해온 스포티파이의 프로그램이다. 12월 중순부터 진행되는 이번 플레이리스트 테이크오버를 통해 윤미래와 타이거JK, 다이나믹듀오, 더콰이엇, 박재범이 손수 선정한 10곡과 아티스트별 인터뷰가 스포티파이 KrOWN 플레이리스트에 노출될 예정이다.

스포티파이는 다채로운 한국힙합 아티스트들과 스포티파이 싱글즈(Spotify Singles)를 발매하는 등 기존에 없던 신선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협업하고, 자사의 플래그십 한국힙합 플레이리스트 KrOWN을 자체적인 브랜드로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스포티파이 관계자는 “한국힙합 음악과 아티스트 소개에 그치지 않고, 한국힙합만이 갖고 있는 스토리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이번 캠페인을 론칭했다”고 설명, “스포티파이는 앞으로도 KrOWN 플레이리스트 등을 통해 다양한 한국힙합 아티스트들이 국내외 청취자들과 연결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티파이의 KrOWN 캠페인 영상은 스포티파이 KrOWN 플레이리스트 내 클립스와 스포티파이 공식 글로벌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아티스트들의 개별 인터뷰 영상 역시 스포티파이 글로벌 및 스포티파이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과 스포티파이 모바일앱 플랫폼 내 KrOWN 플레이리스트 스토리 클립스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스포티파이는 지난 9월 공식 글로벌 한국힙합 플레이리스트 ‘K-Hip-Hop +82’를 ‘KrOWN’으로 새롭게 선보인 바 있다. ‘KrOWN’은 한국의 국가코드 ‘KR’, 왕관을 뜻하는 영단어 ‘Crown’, 그리고 ‘(힙합씬을) 이끈다’는 의미의 ‘Own’을 합쳐 ‘한국의 힙합씬을 이끌어 전 세계에 선보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스포티파이의 KrOWN 플레이리스트는 현재 약 45만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