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확대 박차 가하는 중국…"국제환경 변화 대응에 필연적 요구"

박주연 2022. 12. 14.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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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2035년까지 추진할 중장기 내수 확대 전략 개요를 14일 발표했다.

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중앙TV(CCTV)에 따르면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최근 '내수 확대 전략 계획 요강(2022∼2035)'을 공개했다.

요강은 "내수 확대 전략을 견고히 실행하고 완전한 내수 시스템을 육성하는 것은 국내 대순환을 주체로 하고 국내와 국제 '쌍순환'이 상호 촉진하는 새로운 발전 구도 구축에 박차를 가하는 필연적 선택"이라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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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2035년까지 추진할 중장기 내수 확대 전략 개요를 14일 발표했다.

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중앙TV(CCTV)에 따르면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최근 '내수 확대 전략 계획 요강(2022∼2035)'을 공개했다. 요강은 "내수 확대 전략을 견고히 실행하고 완전한 내수 시스템을 육성하는 것은 국내 대순환을 주체로 하고 국내와 국제 '쌍순환'이 상호 촉진하는 새로운 발전 구도 구축에 박차를 가하는 필연적 선택"이라고 규정했다.

또 "내수 확대는 우리나라의 장기적인 발전과 장기적인 안정을 촉진하는 전략적 결정"이라며 "복잡하고 엄중한 외부 환경에 직면해 반드시 내수 확대 전략을 확고히 시행하고, 자체의 안정적인 발전을 통해 외부 위험과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2035년까지의 내수 확대를 통해 이루려는 목표의 하나로 시진핑 국가주석의 중요 경제 어젠다인 '공동부유'를 거론하기도 했다. 이어 내수 확대를 통해 "도시와 농촌 지역 발전 격차와 주민 생활 수준의 격차가 현저하게 축소되고, 전체 인민 공동부유가 더욱 실질적 진전을 거두도록 한다"고 밝혔다.

미중 기술 패권 경쟁과 연결된 핵심 기술의 중대한 돌파 달성도 목표의 하나로 제시했다.

중국이 내수확대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도 언급했다. 중국의 유효 공급 능력 부족, 분배 격차, 유통체계의 낮은 현대화 수준, 소비 시스템과 메커니즘의 불완전성 등을 지적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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