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찾사’ 조경옥이 부르는 ‘김민기의 동요’

정혁준 2022. 12. 1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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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찾는 사람들'(노찾사) 출신 가수 조경옥(사진)이 7년 만에 단독 콘서트 '조경옥 콘서트: 김민기 동요상자 "내가 아주 어릴 때였나"'를 연다.

원곡자 김민기는 이번 콘서트 예술감독으로 직접 참여해 세트리스트(공연 노래 목록) 선정, 콘셉트 구상, 영상 작업 등 전체 연출을 도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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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8일 학전블루서 콘서트
김민기, 예술감독으로 참여

‘노래를 찾는 사람들’(노찾사) 출신 가수 조경옥(사진)이 7년 만에 단독 콘서트 ‘조경옥 콘서트: 김민기 동요상자 “내가 아주 어릴 때였나…”’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경기문화재단의 ‘아침이슬 50돌 기념 프로젝트’의 하나다.

조경옥은 16~18일 서울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과 21일 고양시 문예회관에서 2021년 발매한 <김민기, 어린이를 담다> 앨범에 실린 노래를 중심으로, 김민기의 다채로운 노래를 들려준다. ‘백구’ ‘인형’ ‘작은 연못’ ‘날개만 있다면’ ‘학교 가는 길’ ‘공장의 불빛’ ‘강변에서’ ‘나비’ ‘바다’ 등 18곡을 100여분 동안 부른다.

조경옥은 서울대 노래패 ‘메아리’ 활동을 시작으로 가수로 데뷔한 뒤, 김민기의 ‘엄마, 우리 엄마(연이의 일기)’ ‘아빠 얼굴 예쁘네요’ ‘겨레의 노래’ 등을 부르며 오랜 인연을 맺어왔다.

원곡자 김민기는 이번 콘서트 예술감독으로 직접 참여해 세트리스트(공연 노래 목록) 선정, 콘셉트 구상, 영상 작업 등 전체 연출을 도맡았다.

이번 콘서트는 ‘해설자’가 관객에게 노래를 설명하며 깊이 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이끈다. 해설자로는 노찾사 동기이자 남편인 김창남 성공회대 교수)가 맡았다. 김 교수는 노래의 창작 배경과 의미 등을 해설해 관객이 콘서트에 몰입할 수 있게 힘을 보탠다.

김광석이 부른 ‘서른 즈음에’ 작곡가이자 가수인 강승원은 어쿠스틱 기타와 우쿨렐레 연주자로 함께한다. ‘광야에서’ 작사·작곡가이자 드라마·영화 음악감독으로도 활약하고 있는 문대현도 전기기타 연주자로 참여한다. 2014년 한국대중음악상 신인상을 받은 록밴드 로큰롤 라디오는 초대 손님으로 출연해 록 감성으로 편곡한 김민기의 노래를 선보인다.

티켓은 학전 누리집과 전화(02-763-8233)로 예매 가능하며 인터파크 티켓과 네이버에서도 예매할 수 있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사진 극단 학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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