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 “北 핵실험 가능성 상당히 우려”

최온정 기자 2022. 12. 14.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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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14일 북한의 핵실험 감행 가능성에 대해 "상당히 우려스러운 정보들이 있다"고 답했다.

고르시 사무총장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한 뒤 취재진과 만나 "(북한) 핵실험장 주변에서 많은 활동이 나타났다"면서 "이는 북한이 (핵실험) 날짜를 신축적으로 고를 수 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오는 16일까지 한국에 머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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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14일 북한의 핵실험 감행 가능성에 대해 “상당히 우려스러운 정보들이 있다”고 답했다.

고르시 사무총장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한 뒤 취재진과 만나 “(북한) 핵실험장 주변에서 많은 활동이 나타났다”면서 “이는 북한이 (핵실험) 날짜를 신축적으로 고를 수 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인천공항=뉴스1) 안은나 기자 = 라파엘 그로시(Rafael Mariano Grossi)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입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그로시 총장은 방한 기간 박진 외교부 장관을 만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문제, 한-IAEA 협력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카이스트와 한국원자력연구원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2022.12.14/뉴스1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내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서는 한국이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과학자들도 참여해서 절차가 전적으로 투명하게 진행되도록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IAEA는 일본 정부가 내년 바다 방류를 결정한 후쿠시마 제1원전 내 오염수 처리 과정을 검증하기 위해 지난달 전문가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방일 조사단에는 한국 전문가도 전문가에 포함됐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오는 16일까지 한국에 머물 예정이다. 체류 기간 동안 박진 외교부 장관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만나고, IAEA 아태지역 원자력 협력협정 사무국 20주년 국제 심포지엄 개회식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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