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촉] 키움 히어로즈 좌완 이영준 결혼

친구 소개로 만나 열애 끝 결혼

키움 히어로즈 좌완 불펜 이영준이 결혼한다.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키움 히어로즈(대표이사 : 위재민) 좌완 투수 이영준(31)이 오는 17일(토) 오후 6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엘리에나호텔에서 신부 김혜림(31) 양과 웨딩마치를 올린다.

이영준, 김혜림 커플은 친구의 소개로 만나 1년간 사랑을 키워왔다. 두 사람은 인도네시아 발리로 4박5일간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경기도 수원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한다. 

이영준은 "첫눈에 반해 결혼까지 오게 됐다. 힘들 때 언제나 함께해준 예비신부와 이제 하나가 되어 새로운 시작을 맞는다. 서로의 힘이 되어주는 부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덕수고-단국대 졸업 이후 2014년 신인 2차 지명회의에서 KT위즈에 7라운드 전체 75번 지명을 받은 이영준은 고교 시절부터 컨트롤이 빼어난 좌완 요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키움 히어로즈로 트레이드된 이후에는 구속도 증가, 불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올 시즌에는 26경기에 출전하여 2승 2패 4홀드, 평균자책점 4.2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