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결승가고 싶으면 이렇게!…"파트너를 빛나게 해"

조용운 2022. 12. 1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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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24, 프랑스)가 돌풍의 모로코를 뚫을 수 있을까.

리자라쥐는 '레키프'에 기고한 칼럼에서 "잉글랜드전의 영웅은 음바페가 아니라 위고 요리스, 앙투안 그리즈만, 올리비에 지루였다. 음바페는 카일 워커와 자주 부딪혔고 조던 헨더슨과 부카요 사카의 수비까지 겪었다"며 "음바페는 2~3명과 싸우는 걸 모로코전에서도 익숙해져야 한다. 이번에는 친구인 하키미와 경쟁한다. 하키미는 속도 싸움을 할 줄 아는 수비수라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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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킬리안 음바페(24, 프랑스)가 돌풍의 모로코를 뚫을 수 있을까.

프랑스는 오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모로코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우승팀 징크스가 무색하게 결승 진출을 노리고 있다. 프랑스가 두 대회 연속 정상을 노크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음바페의 존재다. 음바페는 4년 전 러시아 대회에서도 4골을 넣으면서 프랑스에 월드컵을 안겼다. 지금도 5골로 프랑스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음바페가 수비 벽을 통과해야 한다. 모로코는 지금껏 상대했던 국가와 다른 강력한 수비 조직력을 자랑한다. 4강에 오르기까지 조별리그부터 딱 1골만 내줬다. 우승후보로 점쳐지던 벨기에, 스페인, 포르투갈에 모두 무실점을 기록했다. 캐나다에 내준 1골도 자책골이라 모로코는 그 어떤 공격수에도 실점하지 않았다.

음바페를 막을 카드도 있다. 속도가 강점인 음바페에 밀리지 않는 아슈라프 하키미가 오른쪽 수비에 버티고 있다. 하키미는 음바페와 소속팀 동료라 장단점을 잘 알고 있어 좋은 매치업이 될 전망이다. 음바페가 잉글랜드와 8강처럼 수비에 묶일 가능성도 있다.

프랑스의 월드컵 영웅 빅상트 리자라쥐가 음바페에게 조언했다. 라자라쥐는 프랑스 역사상 최고의 왼쪽 풀백으로 불리며 1998 프랑스월드컵과 유로2000 우승에 기여했다. 대 수비수는 음바페가 동료를 살리길 바랐다.

리자라쥐는 '레키프'에 기고한 칼럼에서 "잉글랜드전의 영웅은 음바페가 아니라 위고 요리스, 앙투안 그리즈만, 올리비에 지루였다. 음바페는 카일 워커와 자주 부딪혔고 조던 헨더슨과 부카요 사카의 수비까지 겪었다"며 "음바페는 2~3명과 싸우는 걸 모로코전에서도 익숙해져야 한다. 이번에는 친구인 하키미와 경쟁한다. 하키미는 속도 싸움을 할 줄 아는 수비수라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결국 연계다. 리자라쥐는 "파트너를 빛나게 해야 한다. 음바페는 모로코의 마킹에서 벗어나야 한다. 파트너를 빛나게 하는 방법도 있다"며 "골을 만들 수만 있다면 어떻게 넣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라고 음바페가 직접 득점이 어려울 경우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길 희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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