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김건희 건보료 7만원?…직원들 돈 주려고 월급 200만원 받아”

2022. 12. 1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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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과거 건강보험료 납부액이 월 7만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 대통령실은 "김 여사는 직원들 월급을 주기 위해 대표이사 시절 월급을 200만원으로 낮춘 것"이라고 밝혔다.

14일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윤석열 정부 '건강보험 개편'에 대해 '정치 보복을 위해 아픈 국민의 치료비를 깎는 것'이라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김 여사는 부과된 직장보험료를 성실히 납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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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대통령실]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과거 건강보험료 납부액이 월 7만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 대통령실은 “김 여사는 직원들 월급을 주기 위해 대표이사 시절 월급을 200만원으로 낮춘 것”이라고 밝혔다.

14일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윤석열 정부 ‘건강보험 개편’에 대해 ‘정치 보복을 위해 아픈 국민의 치료비를 깎는 것’이라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김 여사는 부과된 직장보험료를 성실히 납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제54회 국가 조찬기도회에 참석, 기도하고 있다. [연합]

앞서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이던 시절부터 건보료 개편을 공약으로 내놓자 60억원 상당 재산을 보유한 자산가 김 여사의 건보료가 7만원에 불과했다며 고액 자산가의 건보료 무임승차 문제를 우선 손봐야 한다고 비판해왔다.

대통령실은 “민주당 의원들은 ‘김 여사의 코바나컨텐츠 대표 당시 직장가입자 건강보험료’를 언급하며 건강보험의 문제점을 감추려고 하나, 건강보험을 지금 개혁하지 않으면 국가 재정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며 “‘문재인 케어’가 시행된 지난 5년간 건강보험 재정은 위기를 맞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은 “‘문재인 케어가 대다수 국민을 위해 보장성을 확대할 것’이라던 약속과 달리, 실제로는 외래진료 이용 횟수 상위 10명이 1년간 각 1200~2000회의 외래 진료를 받았다”며 “외국인 무임승차나 자격도용도 실효성 있게 막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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