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나잇’ 정모 “칠판에 분필 긁는 소리, 스트레스 받는 소리”

손봉석 기자 2022. 12. 1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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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러브FM ‘간미연의 러브나잇’ 캡처



가수 정모가 비타민 같은 팔색조 매력으로 청취자들과 함께했다.

정모는 14일 오후 8시 5분부터 방송된 SBS 러브FM ‘간미연의 러브나잇’(이하 ‘러브나잇’)에 출연, 추억 자극 이야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추억계 엘리트’로 소개된 정모는 “지금은 들을 수 없는 라떼 시절 추억의 소리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 오늘의 주제는 바로 ‘그때 그 시절 추억을 모두 소환하는 소리’”라며 활기차게 포문을 열었다.

추억의 소리 하면 학교 종소리가 생각난다는 첫 번째 사연을 실감 나게 전한 정모는 ‘엘리제를 위하여’를 개사해 불렀다는 청취자의 말에 공감하는가 하면, “고등학교 시절 엄청 큰 종이 있었다. 종을 치는 당번까지 있었다”라고 말했다.

칠판에 분필 긁는 소리가 생각난다는 청취자의 말에 정모는 “이 소리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 거다. 사람에 어떤 세포가 있는데 그게 죽는다고 들었다. 엄청 스트레스 받는 소리라는 거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정모는 매일 아침마다 복도에 울려 퍼지던 ‘세탁’ 소리가 기억난다는 사연에 “제 생각인데 세탁을 배우시는 분들 사이에서 ‘세~탁~’ 이 소리가 내림 교육이지 않았을까. 요즘은 셀프 세탁도 있고, 바로바로 세탁을 할 수 있어 잘 안 들리는 거 같다”라고 말했고, 진행자 간미연과 찰떡 케미를 보여주며 라디오를 이끌어갔다.

정모는 현재 서울숲 시어터에서 진행되는 뮤지컬 ‘볼륨업’에 출연 중이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중과 만나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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