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설예비특보에 "신속 제설·대중교통 확대" 지시

교통 불편·출퇴근길 혼잡 최소화 만전…취약계층 거주상황 점검

[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대통령 집무실에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 현황판이 설치돼 있다. / 사진=대통령실 제공 ]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4일) 서울과 수도권 등 전국 일원에 대설 예비특보가 발령됨에 따라 신속한 제설작업과 교통불편 최소화를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큰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라고 관련 부처에 긴급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국민들께 교통 및 통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해 대설에 따른 피해와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며 "출퇴근길 혼잡 시간대 대중교통 운행량을 지금보다 늘려 국민들이 대중교통 이용 시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한파 상황에서 독거노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거주 상황을 점검하는 등 보호조치를 강화하도록 지방자치단체와 적극 협력하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충남 내륙·충북 중북부의 예상 적설량은 3~8㎝, 경기 동부와 강원 중남부·충북 북부에는 최대 10㎝가 넘는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충남 서해안과 충북 남부·경북 북부 내륙은 1~5㎝, 전북·전남 북부·경남 서부 내륙은 1~3㎝, 강원 북부 동해안·경북 남서 내륙은 1㎝ 안팎의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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