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믹스 지니, 충격 탈퇴→흔적 지우기…'급' 탈퇴 미스터리

▲ 엔믹스 지니. 제공| JYP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지니가 갑작스럽게 그룹 엔믹스를 탈퇴한 가운데, SNS 등 엔믹스의 공식 채널에서 지니의 흔적이 사라져 팬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14일 엔믹스의 공식 SNS에서는 지니 관련 사진 등이 삭제됐다. 팬들은 실시간으로 지니의 사진 등 그의 흔적이 지워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니가 돌연 그룹을 탈퇴한 것에 이어 SNS에서도 지니와 관련된 모든 흔적이 사라지면셔 팬들의 혼란은 커지고 있다. 게다가 "개인 사정" 외에는 지니의 탈퇴 이유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아 팬들의 걱정과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지난 9일 "지니가 개인 사정으로 인해 팀을 탈퇴하고 전속계약을 해지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불과 얼마 전까지 시상식에 참석해 밝은 모습을 보인 만큼 지니의 갑작스러운 탈퇴에 국내외 팬들의 충격은 컸다.

JYP는 지니의 팀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 사유는 공개하지 않은 채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라며 "새로운 길을 가게 된 지니에게 많은 격려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지니의 탈퇴 후에는 엔믹스의 크리스마스 영상 콘텐츠 공개가 취소됐다. 1편이 공개된 가운데, 2편은 지니의 탈퇴와 함께 사라져버린 것. JYP는 "제작상의 이유로 인해 공개가 취소됐다"라고 알렸다.

지니는 7년의 긴 연습생 생활 끝에 엔믹스로 데뷔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데뷔 약 10개월 만에 팀을 갑작스럽게 나갔고, 흔적마저 없던 사람처럼 사라지며 그의 탈퇴를 향한 미스터리만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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