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정부 관계자, 국제 회의서 한국인 성추행···검찰 송치

김남명 기자 2022. 12. 14. 21: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에서 열린 국제회의에 참여한 아랍에미리트(UAE) 정부 측 인사가 한국인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14일 경찰과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UAE 보건부 장관과 함께 지난달 말 서울에서 열린 국제회의에 참석한 현지인 비서 A씨가 한국인 여성 스태프를 성추행한 사건이 벌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해 이달 9일 검찰에 송치했고, 현재 서부지검에서 A씨를 수사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제 회의 참석한 UAE 보건부 장관 비서
기념사진 찍으며 한국인 여성 성추행···
질병관리청, 상황 파악 후 경찰 수사 의뢰
서울서부지검. 연합뉴스
[서울경제]

국내에서 열린 국제회의에 참여한 아랍에미리트(UAE) 정부 측 인사가 한국인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14일 경찰과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UAE 보건부 장관과 함께 지난달 말 서울에서 열린 국제회의에 참석한 현지인 비서 A씨가 한국인 여성 스태프를 성추행한 사건이 벌어졌다.

이 국제회의는 공중보건을 위협하는 신종 감염병 등에 함께 대응하자는 취지에서 개최된 행사로, 세계 각국의 장·차관급 인사와 정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A씨는 행사 마지막 날인 지난달 30일 기념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피해 여성에게 의도적인 신체 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를 담당한 질병관리청은 사건 당일 상황을 파악하고 바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해 이달 9일 검찰에 송치했고, 현재 서부지검에서 A씨를 수사 중이다.

김남명 기자 name@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