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페더러, 스위스 스포츠어워드에서 '생애공로상' 수상

김홍주 2022. 12. 1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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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스위스 스포츠 어워드 수상자가 발표된 가운데 9월 현역 생활을 마친 전 세계 랭킹 1위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생애 공로상을 받았다.

41세의 페더러는 2003년부터 2017년 사이에 7차례 최우수선수상에 선정됐으며 2020년에는 스위스 스포츠 어워드 70년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로 표창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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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스포츠 어워드를 받은 페더러(SNS)

2022년 스위스 스포츠 어워드 수상자가 발표된 가운데 9월 현역 생활을 마친 전 세계 랭킹 1위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생애 공로상을 받았다.

이 상이 수여된 것은 15년 만이며 페더러는 6번째 수상자가 됐다. 41세의 페더러는 2003년부터 2017년 사이에 7차례 최우수선수상에 선정됐으며 2020년에는 스위스 스포츠 어워드 70년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로 표창받았다.

페더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의 훌륭한 팬들, 부모님, 아내, 그리고 팀으로부터 받은 도움이 없었다면 내 커리어에서 이렇게 성공할 수 없었을 것이다. 스위스 스포츠 어워드 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2019년 롤랑가로스를 제패한 페더러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였고, 한 달 뒤 윔블던에서 15번째 그랜드슬램 제패를 이뤄 당시 피트 샘프라스(미국)가 보유한 최다 기록을 깨트렸다. 페더러는 지금까지 그랜드슬램대회에서 총 20개 타이틀(호주 6회, 프랑스 1회, 윔블던 8회, 미국 5회)을 획득했다. 페더러 보다 더 많이 우승한 선수는 22승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21승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밖에 없다.

페더러는 또 ATP 파이널스에 18차례 출전해 역대 최다 타이인 6차례 정상(59승17패)에 올랐고 ATP 마스터스 1000대회에서는 28승을 거뒀다.

22세 때인 2004년 2월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오른 페더러는 남자 최장 기록인 237주 연속을 포함해 총 310주에 걸쳐 세계 1위에 올랐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247승 15패라는 놀라운 전적을 남겼고 이 기간 34개 타이틀을 획득하는 과정에서 톱10을 상대로 24연승을 달렸다.

페더러는 올해 투어 복귀를 목표로 했지만 몸의 한계를 깨닫고 레이버컵에서 친구이자 숙명의 라이벌이었던 라파엘 나달과 짝을 이뤄 복식을 치르며 현역 생활에 작별을 고했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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