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설 예비특보에 ‘신속 제설·대중교통 증편’ 긴급 지시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2. 12. 14. 21:57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수도권 전체를 포함, 중부지방 곳곳에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진 것과 관련해 긴급지시를 내렸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 장관 등에게 “강설지역에 대해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실시해 교통불편 등 국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국민에게 교통 및 통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해 대설에 따른 피해와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또 출퇴근 길 혼잡시간대 대중교통 운행량을 늘려 국민이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대통령은 또 “한파 상황에서 독거노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거주 상황을 점검하는 등 보호조치를 강화하도록 지방자치단체와 적극 협력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대설예비특보는 15일 오전부터 대설특보로 전환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동부와 강원중·남부내륙(산지), 충북부에 눈이 많이 내리는 곳은 적설량이 10cm 이상 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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