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과학기술 기본계획···임무중심 R&D 체계 구축
윤세라 앵커>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기본방향이 공개됐습니다.
국가전략기술 육성을 위해 '임무중심 연구개발 혁신체계'를 구축하는데요.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정부의 과학기술 관련 국정과제 29개를 반영한 제5차 과학기술 기본계획이 나왔습니다.
주된 방향은 국가 연구개발 전략성 강화, 민간 중심 과학기술 혁신생태계 조성, 과학기술 기반 국가적 현안 해결입니다.
정부는 먼저 12대 국가전략기술을 육성해 기술 주권을 확보합니다.
이를 위해 구체적인 임무와 달성 시한을 설정한 임무중심 연구개발 혁신체계를 도입합니다.
민관 협의체를 운영해 민간의 정책 의사결정 참여도 확대합니다.
기업 역량별 맞춤형 지원을 위한 평가 체계도 마련합니다.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 재난과 위기 등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국가적 현안도 해결합니다.
공급망과 자원, 우주 등 국가 생존과 직결되는 미래 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합니다.
녹취> 이우일 /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우리나라를 둘러싼 국내 여건이 녹록지 않습니다. 경제 불확실성은 굉장히 높은 상황이고요. 기술이나 자원을 둘러싼 세계 강대국 간 글로벌 패권경쟁도 심화하고 있습니다. 안보 현실도 굉장히 엄중합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저희 과학기술계 역량 결집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정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개발 기본계획도 처음으로 마련했습니다.
앞으로 10년간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대응 연구개발의 방향이 담겼습니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필수기술을 도출하고, 기후재난 피해 저감과 회복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도 선제적으로 추진합니다.
기후산업 활성화와 인력양성, 거버넌스 구축 등 혁신생태계도 조성합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내년 상반기에 기후기술 범정부 협의체를 발족시켜 운영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 영상편집: 김종석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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