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에 우주군 창설…북한 미사일 감시 역할 주목

신현정 2022. 12. 1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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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주한미군이 우주군 부대를 꾸렸습니다.

미국 본토가 아닌 곳에서 우주군이 꾸려진 건 이번이 세 번째인데요.

주한 미우주군은 갈수록 고도화하는 북한 미사일과 위성통신을 감시하는 역할도 맡게 됩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주한 미우주군 깃발이 새 사령탑을 맡은 조슈아 매컬리언 중령에게 전달됩니다.

미군은 인도태평양사령부와 중부사령부에 이어 한국에 우주군을 창설했습니다.

본토 밖으로는 세 번째입니다.

주한 미우주군은 역내 미사일 경보, 위성통신 관련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올해 들어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포함해 이례적으로 많은 미사일을 쏘면서 한반도 내 긴장감이 고조된 것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주한 미우주군 새 사령탑은 우주 전투능력을 향상시키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조슈아 매컬리언 중령 / 주한 미우주군 사령관> "북쪽으로 77km만 가면 실질적인 위협과 맞닥뜨리게 됩니다. 반드시 억제하고 필요할 경우 격퇴해야 하는 위협입니다."

인도태평양사령부에서 7년, 한국에서 5년 간 복무했다며 작전 수행에 있어 누구보다 준비돼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격변하는 한반도 정세 속 주한 미우주군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란 기대감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폴 러캐머라 / 한미연합사령관> "러시아와 중국은 대위성능력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북한과 이란은 미국의 우위를 무력화하기 위한 전투 능력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적대세력보다 더 나은 태세로 침략을 억제하고…"

주한미군에 앞서 우리 공군도 우주작전대대를 출범시켰는데, 향후 주한 미우주군과 협력해 연합 우주작전 능력을 키워갈 계획입니다.

주한미군은 우주군 부대의 정확한 규모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향후 6개월 동안 임무 분석을 거쳐 부대 규모 등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주한미군 #우주군창설 #북한미사일 #조슈아_매컬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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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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