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남은 결승 티켓 주인공은…'창' 프랑스? '방패' 모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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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7시간 뒤면 결승의 마지막 길목에서 프랑스와 모로코도 만납니다. 역사적으론 악연에 양 팀이 가진 장점도 정반댄데요. 두 팀의 경기는 한마디로 '창과 방패의 대결'입니다.
최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프랑스의 창이 얼마나 날카로운지는 이미 숫자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5경기에서 11골, 경기당 2.2골을 퍼부었습니다.
벼락 같은 중거리 슛으로 골대 구석을 꿰뚫고, 길게 올린 크로스엔 가볍게 뛰어 올라 골을 만듭니다.
촘촘한 수비 틈 사이로 찔러 준 공으로도 골망을 흔들고 영리하게 빈 공간을 찾아가서는 여유롭게 슛을 성공시킵니다.
이어진 음바페의 강한 슈팅은 수비 사이를 뚫고 멀티골까지 만들며 메시와 함께 득점 선두에 올라 있습니다.
반면 모로코는 가장 단단한 방패를 가졌습니다.
자책골을 빼면, 5경기를 통틀어 단 한골도 내주지 않았습니다.
파울 없이도 과감한 태클로 공격을 끊어내고 세트피스에선 촘촘한 수비로 빈틈을 내주지 않습니다.
앞서가면 수비 라인을 내려 문을 굳게 걸어 잠궜고 무차별 공격에도 흐트러지지 않는 집중력을 보였습니다.
무엇보다 매 경기 화려한 선방쇼를 펼치는 수문장이 버티고 있습니다.
야신 부누는 세 경기 무실점을 기록하며 월드컵의 새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데 득점왕 선두 기회를 노리는 음바페와의 대결이 주목되는 이유입니다.
44년 이어진 식민 지배의 악연 때문에, 축구를 넘어 '역사의 충돌'이라 불리는 두 나라의 준결승전은 이제 7시간쯤 뒤면 펼쳐집니다.
한 통계 업체는 프랑스 35%, 모로코 13%로 월드컵 우승 가능성을 점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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