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당권주자 윤곽…'당심확대' 두고 신경전 가열

임혜준 2022. 12. 1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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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차기 당대표를 뽑을 국민의힘 전당대회 시간표가 3월초로 굳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출사표를 던지는 주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선거 방식, '전대 룰'을 둘러싼 신경전도 한층 고조되고 있는데요.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시간표가 3월 초로 윤곽이 잡혀가는 모습입니다.

처음으로 출마를 선언한 황교안 전 대표와 당권주자로 꼽혀온 김기현 안철수 윤상현 조경태 의원, 유승민 전 의원에다가 최근에는 '윤핵관'으로 불리는 권성동 의원까지 당권 대열에 합류한 모양새입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의원>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어떠한 역할도 마다하지 않을 생각이고요."

당권주자들 간 선명성 경쟁과 함께 선출 방식인 '전대 룰'을 둘러싼 신경전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당은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 비율이 각 7대 3인 현재의 방식에서 당원 비중을 늘리는 안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데, 찬반 의견이 극명히 갈립니다.

<조경태 / 국민의힘 의원> "일반 여론조사를 적용한다면 당원들의 반발과 상실은 물론이고 국민의힘의 정당성에도 큰 상처를 받을 것입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역선택 방지조항을 적용하게 되면 거기는 보면 비당원 국민의힘 지지층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통로입니다."

당권주자 간 당내 지지 기반과 대중 인지도의 유불리에 따라 이해관계가 갈리는 만큼 치열한 셈법 싸움이 시작된 겁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곧 100만 책임 당원을 바라보고 있는 '시대정신'에 걸맞아야 한다며, 당심 확대를 골자로 한 '전대 룰' 변경에 재차 힘을 실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국민의힘 #전당대회 #여론조사 #전대룰 #당심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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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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