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충북 민생투어…"민주주의 위기 함께 극복하자"

기사내용 요약
14일 SK하이닉스 방문 이어 충북대 타운홀미팅 참여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SK하이닉스 청주공장 방문에 이어 충북대학교 타운홀 미팅에 참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7시 충북대학교 개신문화회관에서 열린 '국민 속으로 경청투어' 행사에 참석해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정청래 최고의원, 임호선 충북도당위원장, 당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인사말에서 "정말 힘들게 만들어 온 민주주의가 과거로 뒷걸음질 치고 있다"며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민주당과 함께하는 개혁·혁신 세력들이 힘을 모아 오늘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10.29 참사로 가족, 친지, 이웃을 잃고 괴로워하는 분들이 참 많다"며 "국가가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드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책임은 없다. 이 자리를 함께한 우리가 책임을 놓지 말고 잘 이행해 오늘보다 더 나은 세상을 꼭 만들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윤석열 정권에 분노한 지친 민심을 위로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여러분과 함께 민주주의 위기를 극복하고 민주당 혁신의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의 충북 민생투어 일정은 경청 투어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당 대표 취임 후 첫 충북 방문을 한 이 대표는 청주 SK하이닉스 M15공장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연구개발 시설 증설 지원, 반도체 산업단지 인프라 구축 지원을 요구하는 업체의 의견에 긍정적인 제스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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