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 팔 걷었다

권병석 2022. 12. 1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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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은 내년부터 어린이통학버스 안전확보를 위한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내년 3월부터 사립유치원 전체 버스 547대에 통학차량 안전도우미 예산을 지원한다.

현행 자동차규칙상 어린이통학버스 후방보행자 안전장치 중 후방감지센서 부착은 강제사항은 아니지만 올해 7월 부산에서만 두 차례나 유치원 통학차량 사고가 발생하자 안전 확보를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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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은 내년부터 어린이통학버스 안전확보를 위한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내년 3월부터 사립유치원 전체 버스 547대에 통학차량 안전도우미 예산을 지원한다. 현행 도로교통법 상 지난 2017년부터 어린이통학버스 운영자는 어린이나 영유아를 태울 때 보호자를 동승해야 한다. 그동안 시교육청은 공립유치원에만 통학차량 안전도우미 예산을 지원해 왔지만 공·사립 유아가 동등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내년부터 사립유치원에도 관련 예산 44억원을 지원한다.

또 부산의 모든 어린이 통학버스에 후방감지센서와 360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어라운드 뷰' 감지 카메라를 부착한다. 지원대상은 학교, 유치원 소유 직영 차량이다. 현행 자동차규칙상 어린이통학버스 후방보행자 안전장치 중 후방감지센서 부착은 강제사항은 아니지만 올해 7월 부산에서만 두 차례나 유치원 통학차량 사고가 발생하자 안전 확보를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어린이 통학버스에 어라운드 뷰와 후방감지센서를 부착하면 통학차량 안전사고를 급격히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윤수 시교육감은 "부산은 사립유치원의 비중이 전체 유치원의 64%를 차지하고, 이 가운데 99%의 유치원이 통학버스를 운영하는 등 통학버스를 이용하는 유아 비중이 매우 높다"며 "이번 조치로 부산의 아이들은 공사립 구분 없이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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